LH, 상임이사 5명중 4명 교체…'쇄신' 위한 최대폭 인사

삼임이사에 이정관·하승호·신경철 선임

기사승인 2021-07-21 14: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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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상임이사 5명중 4명 교체…'쇄신' 위한 최대폭 인사
/사진=LH 제공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상임이사 교체를 비롯한 조직쇄신 인사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김현준 사장 취임 이후 첫 상위직 인사로서, 조직분위기 쇄신을 위해 상임이사 4명을 교체하는 역대 최대 폭 인사이다.

LH에 따르면 이번 인사로 상임이사 5명 중 4명이 물러났다. 또한 1급 부서장에 대해서도 비위직원 관리감독 부실과 부동산 투기 등 물의 야기에 대한 책임을 물어 교체인사를 단행했다. 장기보직 부서장도 과감히 재배치하는 한편, 여성 본부장을 전격 발탁해 상위직의 여성 참여비율도 올라갔다. 

김현준 사장은 “상위직 인사를 통해 분위기를 일신하고, 부동산 투기자 및 과다 보유자에 대한 승진제한 등 엄정한 인사관리로 조직의 청렴·투명성을 적극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7월 말까지 현장인력 강화를 위한 일반직원 전보 인사도 완료해, 2.4대책 등 부동산 안정화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LH는 이와 별도로 부동산 투기연루자에 대한 고강도 인사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부동산 투기 등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고, 비위 정도가 중한 직원 4명을 파면, 2명을 해임, 2명은 직권면직했다. 여기에 부동산 투기, 전관 특혜, 매입임대 비리 관련 수사 중인 직원들은 직위해제 조치했고, 수사 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임직원 부동산 신고·등록 시스템 조기구축, 실사용 목적 외 토지 취득금지 등 내부 통제장치도 대폭 강화한 것으로 설명했다. 

다음은 인사발령 사항

◆ 상임이사

△부사장 겸 경영혁신본부장 : 이 정 관

△주거복지본부장 : 하 승 호

△스마트도시본부장 : 신 경 철

◆ 부서장 

△글로벌사업본부장 : 윤 효 경

△감사실장 : 이 영 웅

△IT기획운영처장 : 김 미 숙

△총무고객처장 : 주 양 규

△노사협력처장 : 임 도 식

△공정계약단장 : 최 용 택

△스마트도시계획처장 : 장 희 철

△스마트도시개발처장 : 송 종 호

△신도시사업혁신단장 : 김 형 식

△공공주택전기처장 : 어 진 명

△고객품질혁신단장 : 류 창 수

△남북협력처장 : 강 오 순

△쿠웨이트사업단장 : 이 종 우

△토지은행기획단장 : 이 상 일

△단지기술처장 : 신 광 호

△서울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 이 이 문

△서울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 신 홍 길

△인천지역본부장 : 박 봉 규

△인천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 류 옥 현

△경기지역본부 화성사업본부장 : 황 필 재

△부산울산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 최 재 열

△대전충남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 이 영 미

△경남지역본부장 : 홍 준 표

△경남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 김 형 주

△세종특별본부 주택사업처장 : 이 문 수

△세종특별본부 세종국가시범도시사업단장 : 문 홍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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