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밀집 수비에 막힌 김학범호, 뉴질랜드에 전반전 0-0 마쳐

기사승인 2021-07-22 18: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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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밀집 수비에 막힌 김학범호, 뉴질랜드에 전반전 0-0 마쳐
권창훈이 전반전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김학범호가 결정력 부족으로 올림픽 첫 경기에서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쳤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2일 일본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축구 B조 뉴질랜드와 1차전에서 전반전을 0대 0으로 마쳤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는 황의조(보르도)가 섰고, 2선에 권창훈(수원)-이강인(발렌시아)-엄원상(광주)이 자리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원두재(울산)와 김동현(강원)이 배치됐고 백포에는 이유현(전북), 정태욱(대구), 이상민(서울이랜드), 강윤성(제주)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전북)이 꼈다.

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전반 6분 상대 패스 미스를 차단한 황의조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수에 막혔다. 3분 뒤 오른쪽 측면서 올라온 엄원상의 크로스를 다시 황의조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18분에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오른쪽 측면서 올라온 크로스가 상대 수비 맞고 흐른 것을 문전에 있던 권창훈이 터닝슛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맞고 나온 공도 이강인이 곧바로 왼발로 슈팅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2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강윤성의 크로스를 권창훈이 가슴 트래핑 이후 슈팅으로 연결하려고 했지만 발에 닿지 않았다.

계속해서 한국이 주도권을 끌고갔다. 하지만 득점을 연결되질 않았다. 전반 41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엄원상의 크로스를 황의조가 헤딩슛으로 연결했는데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43분 강윤성의 크로스도 아크 정면에 있던 권창훈의 논스톱 왼발에 걸렸지만 골대로 향하지 않았다. 득점 없이 전반전을 0대 0으로 마쳤다.

kch094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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