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수도산와이너리, 대한민국 대표술로 인정 받아 

입력 2021-07-23 13: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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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수도산와이너리, 대한민국 대표술로 인정 받아 
산머루크라테스위트. (김천시 제공) 2021.07.23

[김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김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1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수도산와이너리가 과실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을 차지한 ‘산머루크라테스위트’는 해발 1317m에 이르는 수도산 자락에서 백승현 대표가 직접 유기농 산머루를 재배해 오크통에 3년 이상 숙성 및 발효시켜 빚은 수도산와이너리의 대표 빈티지 와인이다. 

공기 좋고 물 좋은 청정지역에서 나온 와인답게 마셨을 때 달콤한 맛과 향긋한 풀향, 블랙베리 향을 음미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향기로운 장미향을 느낄 수 있다. 

다채로운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산머루크라테스위트’는 지난 ‘2018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이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올 초에는 ‘2021 대한민국주류대상’에서 한국 와인 부문 최고상인 대상을 받기도했다.

백 대표는 김천의 특산물인 자두를 담은 크라테 자두와인을 개발해 오는 10월 정식 출시 예정이고, 샤인머스켓 포도를 이용한 스파클링 와인도 개발 진행 중이다.

김천시 김병수 농식품유통과장은 “수도산와이너리의‘산머루크라테스위트와인’은 백 대표가 2001년부터 산머루 재배를 시작으로 지금은 1만8000㎡에 달하는 머루밭을 손수 일궈 빚어낸 산물이며 청와대에도 납품할 만큼 품질이 보장된 와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식품에 대한 판로확대 및 홍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