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강릉 시내버스 26일부터 운행시간 조정

입력 2021-07-23 15: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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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강릉 시내버스 26일부터 운행시간 조정
강릉시청 전경.(사진=강릉시청 제공)

[강릉=쿠키뉴스] 최석환 기자 =강릉시 시내버스 운수업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관광객 등 이용객이 급감함에 따라 26일부터 주문진 노선을 감회 운행하는 등 재정난에 대비한다고 23일 밝혔다.

노선이 변경되는 버스는 300⋅300-1⋅300-2⋅302⋅302-1⋅302-2⋅314⋅314-1⋅314-2⋅315번 등이다.

시 시내버스 운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익금이 평시 대비 40% 감소했다.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 지난주 수익금은 70% 감소했다.

이에 시는 시내버스 운수사와 긴급회의를 열고 26일부터 300번대 주문진 노선 감회 운행 및 비수익노선 보조금 8월 내 지급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했다.

또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 불편을 막기 위해 차량 및 승강장에 변경된 시간에 대한 안내문 부착 등 사전공지에 힘쓸 것을 지시했다.

민원이 많은 노선에 대해서는 시간 조정 등을 통해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조성각 교통과장은 "변경된 노선 시간표는 시 홈페이지 및 강릉버스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며 "상황에 따라 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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