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상반기 매출 1조원 돌파…“B2C 성장세 주효”

기사승인 2021-07-23 17: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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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상반기 매출 1조원 돌파…“B2C 성장세 주효”
사진=한샘 사옥 전경 / 한샘 제공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종합 인테리어 기업 ‘한샘’이 상반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23일 한샘은 공시를 통해 2분기 실적을 잠정치로 공개했다. 공시에 따르면 2분기 한샘은 연결기준 매출 5686억97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276억2400만원으로 확인됐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 신장했다.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1조121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10.9% 증가한 규모다.

사업부분별로는 리하우스(+31.9%), KB(+7.0%), 오프라인 가구(+5.3%), 온라인(+10.4%) 등 핵심 B2C 부분의 성장이 이어졌다.

리하우스 사업본부는 상반기에 유통망을 확대, 표준매장을 29개까지 확대했다. 직시공을 확대해 스타일 패키지 품질을 개선, 지난 6월 1200세트의 패키지 판매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전국에 리하우스 표준매장을 50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스타일 패키지 현장에 대한 품질, 서비스 관리를 차별화 하고, 대리점 RD(Rehouse Designer)를 현재 2500명에서 3500명까지 확대해 월 5000세트에 도전한다고 한샘은 다짐했다.

온라인 사업본부는 리빙플랫폼으로 발전하기 위해 고객들에게 맞춤 공간 설계를 제안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다양한 설계, 시공 사례를 데이터베이스(DataBase)로 축적해 제공할 계획이다. 맞벌이 및 싱글족의 급증 등 고객 변화에 발맞추어 익일배송, 휴일배송, 지정배송 등 물류 서비스도 강화한다고 한샘 측은 설명했다.

B2B부문 2분기 매출은 전년 수준에 머물렀다. 다만 APT 분양 증가에 따라 수주 잔고가 한샘특판 2707억, 한샘넥서스 1193억 등 4000억을 돌파했다. 2017년말 3419억 달성한 이래 약 4년 만에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smk503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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