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한국 선수단, ‘기수’ 김연경·황선우 앞세워 103번째 입장

기사승인 2021-07-23 21: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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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한국 선수단, ‘기수’ 김연경·황선우 앞세워 103번째 입장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한국 선수단이 ‘2020 도쿄 올림픽’ 103번째로 개막식에 입장했다.

한국 선수단은 23일(한국시간)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에서 일본어로 표기하는 국가 순서에 따라 태국에 이어 103번째로 운동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상황 악화 탓에 개회식은 무관중으로 진행됐고 각국 선수단도 규모를 축소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남녀 성균형 정책에 따라 각 나라는 남녀 공동 기수를 선임했다. 

가장 먼저 스타디움에 들어선 국가는 그리스였다. 근대 올림픽이 처음으로 연 그리스는 전통적으로 올림픽 개회식에서 가장 먼저 입장하고 있다. 그리스 뒤를 난민 대표팀이 따랐다.

103번째로 입장한 한국 선수단은 김연경(배구)과 황선우(수영)가 기수로 나선 가운데 배구·럭비·사격·수영 4개 종목 선수 22명과 장인화 선수단장 등 임원 6명 등 28명이 뒤따랐다. 소규모로 참석한 한국 선수단은 옥색 상의와 흰색 하의로 구성된 단복을 입고 마스크를 착용했다.

한국 선수단이 입장하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윤리위원장에 재선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흔들어 환영했다.

2028년 LA 올림픽 개최국인 미국이 204번째, 2024 파리 올림픽 개최국인 프랑스가 205번째로 입장한다. 개최국 일본은 가장 마지막인 206번째 입장할 예정이다.

kch094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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