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폭염 대비 현장점검 실시

입력 2021-07-27 1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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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전 지역이 연일 30도를 웃도는 등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하병필 경남지사 권한대행은 27일 폭염 대비 현장 점검에 나섰다.

하병필 권한대행은 흔들림 없는 도정 운영을 위해 무엇보다도 도민의 안전을 강조한 바 있으며 이날 코로나19 선별진료소의 폭염피해 대비상황과 건설현장 근로자 온열질환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았다.

[경남브리핑]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폭염 대비 현장점검 실시

창원, 김해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는 대기자들을 위한 그늘막을 설치하는 등 폭염피해 예방 조치가 이뤄지는지를 확인하고 선별진료소 의료진 역시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적절한 조치와 휴식이 이뤄질 수 있는 대책을 주문했다.

창원 양덕지구 재해예방사업 공사현장에서는 폭염이 심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옥외작업을 단축하거나 작업 시간대를 조정하는 한편 그늘진 휴식장소와 식수 등이 제대로 제공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경남브리핑]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폭염 대비 현장점검 실시

특히 내년부터 열사병도 '중대재해처벌법'상 직업성 질병에 포함될 예정으로 작업장에서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현장 관리를 주문했다.

하 권한대행은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상황 속에서 폭염까지 기승을 부려 도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더욱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며 "폭염피해 예방 안전수칙이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각 일터에서 각별히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경상남도 빅데이터센터 개소

경남의 데이터 활용 기반 조성의 중심이 될 경상남도 빅데이터센터가 27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영진 경남도 기획조정실장, 김영진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 박문철 도의원을 비롯해 경남형 공유대학(USG)으로 지정된 도내 3개 대학의 빅데이터 관련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기간산업의 스마트화,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 등 도정현안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빅데이터센터 구축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1월 경남연구원과 경상남도 빅데이터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고 개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센터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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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연구원 내 1층에 위치한 센터는 ▲빅데이터 분석 환경(공간, 분석툴 등) 무료 제공 ▲데이터 기반 정책수립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상시 분석 ▲빅데이터 전문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도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최적의 환경과 각종 소프트웨어 등을 제공해 도민이 편리하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빅데이터 기반 연구 또는 경제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데이터 전문 교육프로그램 운영은 지역에서의 전문교육 수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데이터 활용 저변확대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도민에게 무료 상시 개방되며 도민의 센터 활용에 불편이 없도록 전담인력이 상주하며 지원할 계획이다.


◆부울경 합동추진단, 공동단장 회의 개최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27일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합동추진단 공동단장 회의를 열고 향후 사업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부산광역시 이병진 행정부시장, 울산광역시 장수완 행정부시장, 경상남도 박종원 경제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합동추진단 출범에 따른 현안사항 및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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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는 △합동추진단 조직 구성현황 및 주요 현안사항 보고 △향후 추진방향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합동추진단은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이하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목표로 구성된 조직으로 1국 2과 6팀 25명으로 구성되며 7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컨트롤타워(지휘본부)로서 특별지방자치단체 기본 계획 수립, 광역의회 구성, 규약 제정, 광역사무 발굴 등 다양한 사무를 추진한다.

이번 회의에서 3개 시·도 공동단장은 전국 최초의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첫 관문인 합동추진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만큼 당면한 과제들을 잘 수행하기 위해 부울경이 하나의 팀으로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데 뜻을 모았다.

인구 800만의 부울경을 하나로 묶는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설치되면 부울경이 하나의 생활, 경제, 문화, 행정 공동체로서 함께 성장해나가는 동시에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합동추진단은 오는 29일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소식을 겸해 부울경 시·도지사 및 시·도의회 의장 간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6자 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