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하동녹차연구소, 친환경 인증 우수기관 선정

입력 2021-07-29 1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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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재)하동녹차연구소(소장 오흥석) 부설 친환경인증센터가 정부의 친환경 인증기관 평가에서 '우수' 등급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친환경 인증기관 평가는 국내·외 53개 인증기관을 대상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등급결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인증업무 수행의 적정성 등 19개 항목에 대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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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결과는 우수 7개소, 양호 24개소, 보통 20개소, 미흡 2개소로 평가 점수 구간에 따른 절대평가 결과(우수 90점 이상, 양호 80∼90점, 보통 70∼80점, 미흡 70점 미만)가 반영됐으며 하동녹차연구소 친환경인증센터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평가됐다.

하동녹차연구소 친환경인증센터는 지난 2011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친환경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아 인증업무를 시작한 이후 1500여 농업인(업체)에 대한 인증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국내 최초로 친환경수산물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으며 지역 내 친환경 농어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오흥석 소장은 "친환경 인증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신뢰'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인증체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동녹차연구소 친환경인증센터는 국내 유일의 KAS(한국제품인증제도) 제품인증기관으로서 인증시스템이 국제적 기준(ISO 17065)에도 적합하다"며 "향후에도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해 인증기관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해군, 노도 문학의 섬 작가창작실 입주작가 모집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노도 문학의 섬'에 조성한 작가창작실 입주작가 3명을 오는 30일부터 8월 2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입주작가 공모는 전국의 중견 작가 및 신진(예비) 작가들에게 안정적인 집필환경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작품 창작의지 고취는 물론 지역문학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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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자격은 기성작가의 경우 신춘문예·문학전문지 등을 통해 등단한 지 3년 이상된 자로 10년 이내 작품집 발간 실적이 있어야 한다. 

예비작가의 경우 작품계획서와 함께 등단작가 또는 지도교수의 추천서 제출이 가능해야 한다.

모집분야는 시(시조), 소설, 수필, 희곡, 아동 및 청소년, 번역, 평론이며 선정된 문학인들은 입주시점인 9월 중순부터 연말까지 작가창작실에 머물며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다.

또한 입주작가들은 원룸형 창작공간(57.8㎡)인 작가창작실을 이용하는 동안 남해군 조례에 따른 시설이용료를 납부해야 한다.

작가창작실 입주를 원하는 문학인은 남해군청 홈페이지 새소식란의 모집 공고문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특히 신청서 접수에 앞서 심사일정 및 입주조건, 지원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남해군청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노도 문학의 섬은 한글소설 '구운몽'과 '사씨남정기'를 남긴 서포 김만중 선생의 유배지로써 김만중 선생이 직접 팠다고 전해지는 우물, 시신을 잠시 묻었던 허묘, 초옥터 등이 남아있다. 또한 선생의 생애와 문학작품 등을 갈무리한  김만중문학관이 자리 잡고 있다.

노도는 상주면 벽련마을에서 도선으로 5분이면 닿을 수 있는 섬으로 호젓한 섬마을 길을 걷다보면 절경과 마주하게 되는 곳이다. 


◆산청군, 무더위쉼터 확대 운영.실·내외 219곳 전면개방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인한 폭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공청사를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확대 운영되는 공공청사 무더위 쉼터는 산청군청 민원과를 비롯해 11개 읍·면사무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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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에서 운영되는 무더위 쉼터는 실내 201곳, 실외 18곳 등 모두 219곳이다. 

출입자 명단작성,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물품 비치는 물론 쉼터별 관리자를 지정해 2시간 간격 환기와 안전거리 유지 등을 실시하고 있다. 

무더위쉼터 운영시간은 공휴일을 포함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누구나 이용가능 하나 경로당 219개 무더위쉼터는 코로나19 백신 최종 접종 후 14일 경과한 경우 이용할 수 있다.   

군은 또 지면온도를 낮추기 위해 살수차를 가동해 주요도로를 중심으로 집중살수를 실시하고 있다. 폭염방지 그늘막 추가 설치 등 폭염대비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노약자 등 취약계층 주민과 야외 작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온열질환 예방활동도 강화한다. 기온이 가장 높은 폭염시간대인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논밭 영농작업 및 야외활동 자제 안내를 문자전광판(6곳), 자동음성통보시스템(326곳), 재난문자 등을 통해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을 위한 무더위쉼터 운영은 향후 지역 내 금융기관도 휴일 운영에 동참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로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역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피해 사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시, 고온기 가축축사 관리요령 지도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 및 생산성 저하 등 경제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 축산농가들을 대상으로 고온기 관리요령 지도에 나섰다.

폭염이 지속될 경우 가축은 고온 스트레스를 받아 음수량은 증가하는 대신 사료섭취량은 감소하고 면역력이 떨어져 번식장애, 질병발생, 폐사 등 피해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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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기에는 적정 사육밀도 유지와 신선한 물을 충분히 공급, 안개분무와 송풍팬 활용, 사료는 소량씩 급여횟수를 늘려주고 사료조 청소는 자주해야 한다.

또한 비타민 미네랄을 보충 급여, 농장 안과 밖 정기적인 소독, 방역프로그램에 따른 예방접종, 축사 전기설비 확인, 자가발전기 등 비상용 에너지 확보 등이 필요하다.   

사천시 고나계자는 "올해 6월부터 축산재해대책상황팀을 운영해 취약농장을 중심으로 매일 현장지도를 실시하고 재난문자를 정기적으로 발송하는 등 축산분야 폭염 피해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축산농가에서는 고온기 관리요령을 잘 숙지해 농장관리에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