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기재부 예산심의 내년 국가예산 확보 총력 대응

최훈 행정부지사, 기획재정부 방문 현안사업 예산반영 요청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대상사업 12건 일괄예타 통과 건의 건의

입력 2021-07-29 15: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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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기재부 예산심의 내년 국가예산 확보 총력 대응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도가 정부의 내년 예산심의가 한창인 기획재정부를 대상으로 새만금 수질 개선, 전북역사 재조명을 통한 정체성 확보 등 현안사업의 예산반영에 힘을 쏟고 있다.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29일 기획재정부를 찾아 김완섭 예산총괄심의관, 강완구 사회예산심의관 등을 만나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한 김제 용지와 익산 왕궁 현업축사 매입사업의 정부예산 반영을 위한 막바지 설득작업에 공을 들였다. 

최 행정부지사는 익산 왕궁 정착농원 잔여 현업축사 매입을 위해 도에서 요구한 311억원 전액 반영과 김제 용지 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을 위해 내년도 예산 100억원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도동서원이 있었던 부안군에 건립 예정인 ‘전라유학진흥원’의 시설비로 국비 48억원 반영,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무성서원의 유교수련원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설계비로 국비 1억원 반영을 건의했다.

또한 동학농민혁명 성지화를 위해 선도사업으로 추진 중인 ‘고창 동학농민혁명 성지화 사업’ 시설비 10억원, ‘부안 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 실시설계 용역비 5억원 반영도 요청했다. 

최훈 행정부지사는 한경호 재정관리국장을 만난 자리에서는‘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대상사업 12건의 일괄예타 통과를 비롯해 심사 진행 중인 전북도 예타사업의 통과도 건의했다. 

특히 노을대교 등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 대상사업 12건의 일괄예타 통과와 기획재정부에서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을 통해 진행 중인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과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이 예타에 통과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이밖에도 총사업비 증액으로 적정성 재심사가 진행중인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및 친환경교통 실증연구 기반구축‘ 사업의 심사 통과, 지난 6월 산업부에서 기재부로 재신청된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예타대상 선정도 강력 건의했다. 

yzzpar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