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임신부, 4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전망

한성주 / 기사승인 : 2021-07-30 14: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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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운수업 종사자, 환경미화원 등 대민 접촉이 많은 직군이 2주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3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 마포구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2021.07.13 쿠키뉴스DB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될 전망이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18세 미만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백신 접종 계획을 수립, 4분기 중으로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기준에 따라 임신부와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은 예방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다. 

추진단은 국내 허가사항 변경과 국외 동향, 연구 결과 및 접종사례 등을 기반으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등 다각적 검토를 거칠 예정이다. 앞서 화이자 백신은 당초 허가 연령을 16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변경했다. 아울러 유럽의약품청(EMA),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화이자 백신의 12세∼15세 사용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스페인 등 주요 국가에서는 이 연령대에 대한 접종을 시행 중이다.

접종 완료자에 대한 추가접종 ‘부스터샷’도 4분기 중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추진단은 국내 연구 및 국외 사례 등을 토대로 전문가 자문을 거쳐 고위험군부터 4분기 중으로 추가접종을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추진단은 3분기까지 3600만 명에 대한 1차접종을 완료한 후, 4분기에는 미접종 사유에 관계없이 미접종자 전원에 대해 재접종 기회를 제공한다. 40대 이하 연령층의 접종이 진행된 이후 시기별 백신 공급상황에 따라 접종백신을 결정, 사전예약을 받아 위탁의료기관 또는 예방접종센터를 통해 접종할 예정이다.

아울러 3분기 중 1차접종자에 대한 2차접종을 신속하게 추진해 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까지 약 1873만명이 1차접종을 받았다. 8월말 18~49세에 대한 접종이 시작되면, 9월 중 3600만명에 대한 1차접종을 완료할 수 있다는 것이 추진단의 설명이다.

castleowner@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