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도심권 단절 숲길 연결한다

총연장 73m 아치형 보도교 설치...남·북구 연결, 생태통로·관문 랜드마크 역할 기대

입력 2021-07-30 17: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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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도심권 단절 숲길 연결한다
착공식 참석자들이 발파 버튼을 누르고 있다. (포항시 제공) 2021.07.30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포항IC 진입로~남·북구 단절된 숲길을 연결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30일 도심권 단절 숲길 연결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11월 준공을 목표로 총연장 73m, 폭 2.3~2.8m 아치형 보도교를 설치한다.

시는 단절된 숲길을 연결시켜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관문 랜드마크로 부각시킨다는 복안이다.

이에 앞서 시는 2017년 사업 타당성 조사, 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주요 단절 숲길 4곳을 선정했다.

이어 기본조사·실시설계 등을 거쳐 서부 관문인 포항IC 진입로와 단절된 숲길을 연결키로 한 것.

이강덕 시장은 "아치형 보도교는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지게 디자인됐다"면서 "야간에는 경관조명이 불을 밝혀 포항의 첫 관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smg511@hanmail.net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