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19, 30일 64명 또 무더기 감염 ... 깜깜이 33명

확진자의 절반이상 감염원 찾지 못했다
도안동 태권도장 10명 추가 발생 누적 239명 감염

입력 2021-07-30 19:01:27
- + 인쇄
대전 코로나19, 30일 64명 또 무더기 감염 ... 깜깜이 33명
▲코로나19 방역 이미지.   사진=쿠키뉴스DB.

[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코로나19' 확진자가 30일 64명 발생, 누적 확진자는 4167명(해외입국자 81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대전시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가 33명 발생해 금일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감염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17일 태권도장 원장(#3198)을 시작으로 한 집단 감염은 금일 10명 추가 감염됐으며, 그 중 미취학아동이 3명(#4113, #4118, #4120)이고, 취학아동도 3명(#4121, #4143, #4145) 발생했다.
이로써 도안동 태권도장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39명으로 집계됐다.

중구 거주 10대인 대전 4154번부터 대전 4160번까지 7명과 대전 4117번(서구, 80대), 대전 4146번(동구, 30대) 확진자 2명은 생명보험 관련 확진자로 생명보험 관련 누적 확진자가 23명으로 크게 늘었다.

대전 4115번 확진자(중구, 20대)는 #3833의 접촉에 의한 감염이며, 공공기관 근무자의 가족이다. 

현재 대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금일 64명 발생하며,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대전시 이동한 보건복지국장은 "지금은 모두가 힘들고 지친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방역의 기본인 실내⋅외 마스크 쓰기를 철저히 지켜주시고 당분간 사적 만남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시민 당부의 말을 전했다. 
 
mjsbroad@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