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김연경 30점’ 한국 배구, 일본 꺾고 8강 확정!

문대찬 / 기사승인 : 2021-07-31 22:19:55
- + 인쇄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숙적’ 일본을 꺾고 도쿄 올림픽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일본과의 A조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스코어 2대 3(25-19, 19-25, 25-22, 15-25, 16-14)로 승리했다. 승점 2점을 따낸 한국은 3승1패를 기록,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일본은 1승3패(승점 4)를 기록, 도미니카공화국과의 최종전에서 승리해야 한다.

1세트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박정아가 하야시 코토나의 공격을 두 차례, 양효진이 한 차례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7-3으로 앞서갔다. 일본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11-9, 2점차로 추격당했지만 13-11로 앞선 상황에서 김연경의 블로킹, 양효진의 속공으로 4점 차로 달아났다. 범실을 줄이며 리드를 유지하던 한국은 23-18로 앞선 상황에서 염혜선의 서브 에이스로 경기를 가져왔다.

2세트는 일본이 따냈다. 15-16으로 뒤진 상황에서 염혜선의 수비 실패에 이어 이소영의 공격범실이 나왔다. 또 랠리 끝 블로킹이 아쉽게 아웃되면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3세트는 한국이 따냈다. 상대 서브 범실과 김연경, 김희진의 공격 성공으로 15-13으로 달아난 한국은 21-21 팽팽한 접전 상황에서 박정아의 원맨 블로킹이 성공하며 앞서 나갔고, 김연경의 연속 공격이 터지면서 3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는 일방적인 일본의 분위기였다. 6-11로 뒤진 상황에서 이소영의 연속 공격으로 8-11로 추격했지만, 범실이 많이 나왔다. 일본이 탄탄한 수비와 높은 공격 성공률을 앞세워 4세트를 따냈다.

5세트는 혈투가 펼쳐졌다. 한국은 7-9로 뒤진 상황에선 김연경의 공격과 블로킹으로 9-9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고다의 연속 공격을 막지 못하는 등 12-14, 2점차 매치 포인트까지 끌려갔다. 그러나 박정아의 연속 공격 성공으로 14-14 듀스를 만들었고, 일본의 범실로 15-14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키며 귀중한 승점을 따냈다.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