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한 대형호텔서 심야에 노마스크 풀파티…10일 운영중단

최석환 / 기사승인 : 2021-08-01 1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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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의 한 대형호텔이 영업시간제한 및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위반해 운영중단 행정명령을 받았다.(사진=강릉시청 제공)

[강릉=쿠키뉴스] 최석환 기자 =강원 강릉시의 한 대형호텔이 심야에 노마스크로 풀파티를 벌이는 등 영업시간제한 및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위반해 운영중단 행정명령을 받았다.

1일 시에 따르면 시는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시기에 영업시간제한 및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주문진 대형 호텔에 대해 10일 동안 운영중단 행정명령을 내렸다.

해당 호텔은 지난달 29일 수영장에서 지난달 30일부터 8월1일까지 세 차례 공연을 계획한다는 SNS 홍보글에 대한 민원이 접수됐다.

이에 시는 지난달 30일 오전 해당 호텔을 방문해 숙박 시설 주관 파티 등 행사주최 금지 행정명령을 통보하고 행사주최 금지 지도를 했다. 호텔 측에 공연 진행을 취소한다는 답을 받기도 했다.

이후 시는 재지도를 위해 지난달 31일 오후 7시쯤 15층 수영장(인피니티풀)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나 지배인은 VIP 사생활 보호라는 명목으로 현장점검을 기피했다. 지속적인 설득을 통해 시는 현장을 확인했으며 음식 미섭취 및 미공연 등을 확답 받은 후 재차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돌아섰다.

같은날 오후 10시15분쯤 강릉경찰서와 함께 현장을 방문한 결과 마스크 미착용, 거리두기 위반, 수영장 운영제한 위반 등 방역수칙을 어기며 풀파티를 벌이는 현장을 적발했다.

시는 이 시기에 풀파티는 공공 안전 또는 복리를 위해 긴급히 처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행정절차법 제21조 제4항에 따라 운영중단 10일 행정명령을 긴급 처분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두 번 이상 행정지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주에 대해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강력하게 조치했다"며 "향후 이런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내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0일에는 한 SNS에 양양 한 서핑카페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풀 파티를 벌이는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nuo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