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219명… 누적 확진자 20만명 넘겨

수도권 확진 비율 65%대

기사승인 2021-08-02 09: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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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1219명… 누적 확진자 20만명 넘겨
26일 서울 서대문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7.28.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2일 국내 일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9명으로 확인됐다. 지난 7일(1212명) 이후 3주 넘게 네자릿수의 일일 신규확진자를 기록 중이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20만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1219명으로 이중 국내 발생 1150명, 해외유입 69명으로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는 20만1002명으로 확인됐다.

이날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62명 ▲부산 68명 ▲대구 26명 ▲인천 59명 ▲광주 16명 ▲대전 62명 ▲울산 12명 ▲세종 2명 ▲경기 328명 ▲강원 24명 ▲충북 26명 ▲충남 35명 ▲전북 11명 ▲전남 3명 ▲경북 27명 ▲경남 77명 ▲제주 12명 등이다. 수도권에서의 신규 확진자는 국내발생 확진자의 65%를 넘겼다.

해외 유입확진자는 총 69명으로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25명, 지역사회에서 44명이 확진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추정 유입국가는 ▲아시아(중국 외) 45명 ▲유럽 17명 ▲아메리카 6명 ▲아프리카 1명 등으로 확인됐다.

의심 신고 검사자는 2만820명으로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3만2917건,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1만41705건의 검사를 통해 총 284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 총 검사 건수는 6만5442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931명으로 총 17만6605명이 격리 해제됐다. 현재 2만2298명이 격리 치료 중이며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2099명(치명률 1.04%)으로 확인됐다. 위중증 환자는 326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어제 하루 1차 접종을 받은 인원이 2만7892명으로 총 1947만2376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대비 37.9%에 해당한다. 이중 480명이 이날 접종을 완료해 총 714만6409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대비 13.9%를 차지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유행이 최근 비수도권으로 전파되며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에서 다음주까지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더 강력한 조치를 할 수 있다고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1일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좀처럼 기대만큼의 방역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2주 후에는 광복절 연휴가 있어서 여기서 막지 못한다면 더 큰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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