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모든 축사 방역실태 등 전수조사 착수

입력 2021-08-03 10: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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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모든 축사 방역실태 등 전수조사 착수

[강화=쿠키뉴스 권오준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모든 축사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방역실태, 가축분뇨 처리, 노동자 관리 등을 점검한다고 3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등록된 675 농가를 비롯해 무허가 농가까지 포함된다.

1차 조사는 오는 31일까지 남은 음식물, 축사·차량 소독, 가축분뇨 처리, 건축·농지법 위반, 노동자 관리 실태, 동물보호법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다음 달 31일까지 실시되는 2차 조사에서는 1차 조사 내용을 토대로 관련 부서와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위반사항은 조치기한(즉시~3개월)을 부여해 개선하도록 하고, 농가별 관리대장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조치기한 내에 개선하지 않을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축사환경을 개선해 생활불편 민원이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산농가가 시설기준, 방역기준, 관련법 등을 스스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goj555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