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에게 메일 보냈더니 기적이”…미담 화제

기사승인 2021-08-03 10: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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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에게 메일 보냈더니 기적이”…미담 화제
제6회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홍보영상 속 배우 송중기.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배우 송중기가 제6회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이하 KIADA2021)를 자발적으로 홍보한 사연이 화제다.

3일 소속사 하이스토리 이엔씨에 따르면 송중기는 지난달 ‘KIADA2021’ 자원봉사자에게 홍보 영상을 요청받고 흔쾌히 촬영에 나섰다. 그는 홍보 활동비용을 받지 않고도 소속사에 먼저 촬영을 요청해 홍보 영상을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사연은 송중기에게 홍보를 부탁한 자원봉사자 A씨가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린 글을 통해 알려졌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무용제 홍보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운을 뗀 A씨는 “송중기가 자가격리 중이라는 뉴스를 보고, 어렵게 메일주소를 구해 ‘격리되신 동안 시간이 있으실 테니, 댁에서 30초 정도 휴대폰으로 홍보 영상을 찍어 달라’고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송중기 측은 ‘지난 6년간 행사 자료를 보내 달라’고 요청한 뒤 한 달 여 만에 홍보 영상을 보내왔다고 한다.

A씨는 “출연료 한 푼 드릴 수 없고, 그냥 휴대폰(으로 촬영한) 간단 인사만 부탁했는데, 시간과 비용을 들여 정성스럽게 해주셨다”며 “왜 이 분이 ‘인성 스타’인지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wild3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