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루마니아 원전 대형 기자재 공급사업 '수주'

대형 기자재 '첫 수출'...유럽 원전 주요 공급사 '자리매김'

입력 2021-08-04 12:37:50
- + 인쇄
한수원, 루마니아 원전 대형 기자재 공급사업 '수주'
체르나보다 원전 전경. (한수원 제공) 202.08.04

[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루마니아 원전 대형 기자재 공급사업권을 따냈다.

한수원에 따르면 국내 원전 기업인 일진전기와 협업해 참여한 100억원 규모의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기동용 변압기 공급 국제 공개경쟁 입찰에서 최종 공급사로 선정됐다.

한수원이 대형 기자재를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수원은 사업·품질 관리를 맡는다.

일진전기는 기자재 설계·제작을 맡을 예정이다.

기동용 변압기는 높은 수준의 관리, 주기적인 부품 교체 등이 필요한 만큼 지속적인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수주로 한수원은 유럽 원전 주요 공급사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체르나보다 원전은 월성원전과 같은 중수로형이다.

smg511@hanmail.net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