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과기부 문화 빅데이터센터 선정

과기부 빅데이터 플랫폼 연계, 빅데이터 경쟁력 강화 기대

입력 2021-08-04 22: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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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과기부 문화 빅데이터센터 선정
[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충남형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 빅데이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이 추진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인 ‘2021년 빅데이터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진흥원은 빅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올해부터 3년간 국비 9억 2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빅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이다.

공공과 민간이 협업해 빅데이터센터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융합, 분석, 유통하여 데이터 기반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등 데이터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일명 ‘데이터 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문화분야 빅데이터센터에 선정된 진흥원은 △빅데이터 기획, △빅데이터 수집‧가공‧유통, △빅데이터 활용지원, △클라우드 기반 센터 인프라 구축, △빅데이터 인력양성, △빅데이터 컨설팅, △빅데이터 홍보 등을 진행한다.

또한 3D 로케이션 데이터, 키즈카페 데이터, 문화재 3D 이미지 데이터 등 모든 빅데이터는 무료 개방하며, 빅데이터 저변 확산을 위해 빅데이터 관련 세미나와 성과보고회도 개최한다.

진흥원은 향후 NIA, 문화 빅데이터 플랫폼(한국문화정보원)과의 협력을 통해 교통, 금융, 중소기업, 유통, 치안, 통신, 환경, 헬스케어 등 16개 빅데이터 플랫폼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데이터 융합 등 빅데이터 분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역기업과의 동행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진흥원은 지역 데이터산업 기반조성을 목적으로 지역의 민간기업에 한정해 참여기관을 구성했다. 문화재 등 비정형 데이터 가공 분야에 ㈜스쿱(대표이사 송재영), 정형 데이터 가공 및 표준/품질관리, 플랫폼-센터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 ㈜리빈에이아이(대표이사 이호준)가 참여한다. ㈜키즈팩토리(대표이사 한현근)는 컨소시엄 협력사로 참여해 키즈카페 데이터 가공 및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지원을 담당한다.

충남도는 진흥원의 빅데이터센터가 보유하는 다양한 데이터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문화관광 활성화 등 코로나19 극복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개발을 할 계획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충남이 데이터 후발주자에서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뉴딜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변할 수 있다”며, “빅데이터센터의 데이터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어 혁신을 이끄는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h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