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국비 476억원 확보

입력 2021-08-05 09: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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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국비 476억원 확보
상주 북장지구 다목적 수리시설 전경(사진=경북도 제공)2021.8.5.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가 정부의 농촌용수개발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수리시설이 취약한 지역의 농업용수 부족현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 배수개선사업으로 국비 1094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상주 용포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이 선정돼 국비 476억을 확보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상주 용포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총저수량 133만8000㎥규모의 저수지 1개소와 양수장 1개소, 용수로 14.4㎞를 설치해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은 8년간 진행되며, 올해 세부설계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사업이 완료되면 평소 수리시설이 취약한 상주시 낙동면 용포리 외 8개리 일대 농경지(239ha)에 안정적인 용수공급과 함께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재해피해로부터 벗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현재 예천 감천지구 등 6지구 1705ha에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을 2028년까지 연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 사업에 투입되는 총사업비 2294억원이며, 이가운데 지난해까지 752억원을 집행했고, 올해는 27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매해 반복되는 가뭄피해 극복을 위한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jh2000v@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