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제주삼다수, 페트병 리사이클 생태계 구축

황인성 / 기사승인 : 2021-08-05 09: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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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 페트병 전량 수거...SK케미칼에서 재생페트 재탄생

(왼쪽부터) 전광현 SK케미칼 사장과 김정학 제주특별자치도도개발공사 사장이 지난 4일 “친환경 자원 순환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쿠키뉴스] 황인성 기자 = SK케미칼는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함께 ‘페트병 리사이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페트병의 리사이클 생태계를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제주개발공사는 고품질의 투명 페트병을 수거해 SK케미칼에 제공하고, SK케미칼은 이를 재생페트(r-PET)로 가공, 코폴리에스터 생산 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생산된 재활용 소재로 화장품 용기, 섬유, 가전 시장으로 리사이클 밸류 체인(Value Chain)을 확대하고 국내 순환 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국내 최초로 케미칼 리사이클 생수병 개발 협력에도 나선다. 케미칼 리사이클 페트(CR PET)는 플라스틱을 분해해 순수 원료 상태로 되돌려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기술로, 플라스틱 제품의 품질 저하 없이 반복적인 재활용이 가능해 생수병에 적합한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의 가정배송서비스 플랫폼 ‘삼다수앱’의 회수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에서 수거되는 삼다수 페트병을 전량 SK케미칼에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그린 홀 프로세스’ 친환경 경영을 추진하며, 자원의 선순환을 위해 투명페트병 수거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정학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은 “국내 생수업계 1위 브랜드인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만큼 페트병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친환경 활동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제주에서의 순환 경제 시스템 구축 사례를 바탕으로, 친환경 소재 기업 SK케미칼과 함께 자원순환의 가치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광현 SK케미칼 사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생수 브랜드인 제주삼다수를 생산·유통하는 제주개발공사와 업무 협약을 통해 친환경 플라스틱 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케미칼 리사이클 페트(CR-PET)와 같은 친환경 제품개발을 통해 ESG 경영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is11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