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싱어송라이터 김제형이 신곡 ‘중독’ 발매를 앞두고 노래 분위기를 알 수 있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김제형 소속사 아카이브아침은 신곡 ‘중독’ 티저 영상을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해 지난 4일 공식 SNS에서 보여줬다.

먼저 공개된 영상은 오래된 느와르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늦은 밤 거리를 헤매는 듯한 모습에 이어 브라운관 TV 화면에 담긴 김제형의 모습이 등장한다. ‘좋은 사람이 되긴 참 쉬워’라는 신곡 구절도 담겼다.

또 다른 영상에서 김제형은 경쾌한 전자음 사운드에 맞춰 춤을 춘다. 그는 영화 ‘펄프픽션’ 속 명장면을 연상시키는 안무로 곡의 흥겨운 분위기를 표현했다.

오는 8일 공개되는 ‘중독’은 김제형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다.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 좋아하는 감정 자체에 도취돼 있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2017년 데뷔한 김제형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정규음반 ‘사치’와 타이틀곡 ‘실패담’으로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 음반, 노래 부문에 후보로 오르며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포크를 기반으로 여러 장르를 접목시킨 음악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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