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청년 김대건길' 정비사업 완료

박진영 / 기사승인 : 2021-08-05 11: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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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김대건길

[용인=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청년 김대건길' 정비사업을 완료하고 시민과 여행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시는 올해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지난 1월부터 청년 김대건길을 정비하는 사업을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먼저 여행자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인도 및 주요 도로변에 이정표와 안내판, 표지석, 관광안내판 등을 설치했다. 또 인도가 단절돼 보행이 어려웠던 묵리 일부 구간에 인도를 설치해 안전한 도보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등산로 내 노후시설 및 이정표 정비, 안내시설을 확대하고 집중호우로 유실된 등산로를 복구하는 등 여행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세심하게 신경 썼다. 특히 등산로 중간에 벤치, 전망데크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 여행자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하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청년 김대건길을 찾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도 빼놓지 않았다. 갈림길과 편의시설 위치를 담은 상세지도를 제작해 배포하는 것은 물론 청년 김대건길의 시작점인 은이성지에 포토존과 조형물을 설치했다.

청년 김대건길 내 은이성지

지난 6월 14일부터는 청년 김대건길 스탬프투어 완주자 선착순 20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특별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 1일부터는 용인농촌테마파크·법륜사·와우정사·석포숲공원·용인대장금테마파크 등 용인의 명소도 함께 여행할 수 있도록 '명소를 품은 힐링의 길'이라는 스탬프투어도 시작했다. 

시는 이벤트를 더욱 확대하고, 시 홈페이지를 비롯 SNS와 각종 채널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는 등 청년 김대건길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청년 김대건길은 처인구 양지면 은이성지에서 안성시 양성면 미리내성지에 이르는 10.3㎞ 구간으로 지난해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길은 김대건 신부가 사목 활동을 다닌 길이자 순교 후 신부의 유체가 이동한 경로다.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