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단신] 오대산문고 설립 위한 각종 기록물 수집 등

입력 2021-08-05 11: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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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단신] 오대산문고 설립 위한 각종 기록물 수집 등
오대산국립공원.

[평창=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오대산문고 설립 위한 각종 기록물 수집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종식)는 오대산문고(五臺山文庫) 설립을 위해 오대산국립공원과 관련된 생태·역사·문화 등 전 분야에 대한 기록물을 수집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오대산문고는 오대산과 관련된 각종 단행본·연구자료·고서·사진 등을 총망라한 자료실로, 흩어져 있는 오대산 관련 기록물을 수집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오대산문고의 정식 개관은 10월로 예정돼 있으며, 자료를 선별해 정보 이용·조사·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이용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수집 대상자료는 단행본(도서, 학술지, 보고서, 기타 서적 등), 사진, 그림, 엽서, 우표, 영상 등 오대산과 관련된 모든 매체이다. 자료 기증 의사가 있거나 자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사람은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로 연락하면 된다. 오대산국립공원에 자료를 제공한 사람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수집 대상의 공간적 범위는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소금강 지역, 평창군 오대산 지역 및 계방산 지역, 홍천군 내면 을수골 지역이며, 시간적 범위는 제한이 없어 옛날 자료는 물론 최근 자료까지의 범위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평창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심의위원회 개최

강원 평창군은 5일 농산물 가격 하락 및 제비용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고자 평창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임시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의에서는 가격안정기금을 이용해 농산물 최저가격과 도매시장가격의 차액 지원과 세부 지원기준 마련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 지역 내 7개 농축협의 출연금 납부를 결정했다.

군은 가격안정기금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소비감소와 농산물 가격하락・외국인 근로자 수급불가, 예년대비 급증한 인건비 등 인력난까지 가중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부담을 일부 경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창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지원금액은 최대 8억 원으로, 지역 농가에서 생산하여 출연금을 납부한 계통출하조직(농협)을 통해 출하한 농업인이 지원대상이 되며, 대상품목 등 세부 지원기준은 향후 실무협의회의 논의를 거쳐 위원회에서 최종결정하게 된다. 실무협의회는 평창군, 농협군지부, 지역농협, 농어업회의소가 참여하여 구성되며, 조례에서 규정한 범위 내에서 세부 지원방안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까지는 군 출연금만으로 기금을 조성했으나, 농·축협에서도 연 2억 원을 목표로 출연금을 적립할 계획으로 조합별 3000만원을 납부해 가격안정기금을 확대 조성하기로 했다.

◆(재)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 임원 임명

평창군은 5일 군수 집무실에서 향후 3년간 (재)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를 이끌어갈 이사와 감사 임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임명 대상자는 △초대 이사장 정연길(평창군부군수) △상임이사(본부장) 박창운(전 평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 △당연직 이사 이상명(평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종준(강원평창교육지원청 교육장) △당연직 감사 이용하(평창군농업기술센터 유통산업과장) △비상임이사 고광배(평창영월정선 조합장) △윤보현(봉평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 사업단 단장) △정민서((주)정민서 농업회사법인 대표) △비상임감사에 박성종(안양대학교 교수) 총 9명이다.

이날 초대 임원을 임명함으로써 재단법인은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관내 학교급식 및 공공급식, 로컬푸드 매장 및 농가레스토랑 운영 등의 주사업 및 수도권 공공급식사업을 향한 첫발을 내딛게 됐다.

[평창 단신] 오대산문고 설립 위한 각종 기록물 수집 등

◆올림픽플라자 황화코스모스 만개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플라자 부지 내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해 오가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올림픽플라자 부지는 동계올림픽 이후 공터로 남아있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추억하며 평창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적잖이 실망과 허탈감을 느낀다는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대관령면은 사업비 약 7000만 원을 들여 횡계리 일원(면적 3만2218㎡)에 대대적인 꽃밭을 조성하는 등 방문객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조성되고 있는 꽃밭은 현재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하여 아름다운 정취를 자아내고 있으며, 9월 초에는 해바라기와 메리골드 등 여러 종류의 꽃이 만개하며 더욱 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낼 예정이다.

hrp118@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