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쾌적한 주거·문화 환경 조성 박차 

입력 2021-08-05 14: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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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시민을 위한 쾌적한 주거 및 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 사업을 통해 시민의 건강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지원하고 있으며 진주의 대표 관광지인 진양호 일원에 공원 및 문화공연시설을 확충해 시민들이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진주시, 쾌적한 주거·문화 환경 조성 박차 

진주시는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10억원을 투입해 3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은 10억 2000만원의 예산으로 285세대 지원한다. 주택 슬레이트 처리 250세대, 지붕개량 15세대, 창고 등 비주택 건축물 슬레이트 처리 20세대 등의 규모이며 현재까지 290여 세대 신청자 중 167세대가 철거 및 지붕개량 사업을 완료했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이 우선 지원 대상이며 지원 금액은 주택 344만원, 지붕개량은 300만원, 비주택은 1동당 면적 200㎡이하까지 지원이 가능하고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한편 진주시는 슬레이트 지붕 건축물의 안전한 관리 및 처리를 위해 관내 해체․철거가 필요한 슬레이트 건축물 전수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 2013년 기 조사한 슬레이트 건축물 실태조사 자료를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슬레이트 건축물의 소유자 및 거주자, 슬레이트 면적, 지붕 덧씌움 등 실측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환경부 석면관리종합정보망에 등록해 관내 슬레이트 건축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진주시, 쾌적한 주거·문화 환경 조성 박차 

이와 더불어 진주시가 진양호 공원 일원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사업 중 공원 및 문화공연 시설을 올해 하반기 준공한다

시는 진양호공원 후문 꿈키움동산의 기존 주차장을 다목적 광장으로 조성해 사계절형 이벤트와 행사 개최, 휴식 등이 가능한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꿈키움동산 다이나믹 광장 조성으로 어린이 농촌테마체험관, 어린이 물놀이터와 올해 하반기 조성을 완료할 진양호 우드랜드 이용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체험, 문화, 휴식, 교류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진양호공원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광장 조성에 따른 대체 주차장으로 진주시 전통소싸움 경기장 비포장 공간을 활용하여 주차가 가능하도록 정비를 완료했고 맞은편에 전용 주차장과 데크로드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추가로 진주시전통예술회관 리모델링 사업과 연계해 이용을 활성화하고 관광 약자를 위한 모노레일 설치 등 공원 내 편의시설 설치를 올해 하반기까지 완료,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진양호 근린공원 도시숲 조성과 함께 보상지 내 기존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지역 예술인과 음악인들을 위한 소규모 카페공연장과 시민 휴식 공간인 독서카페를 조성해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진양호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진주시의 대표 공원이었던 진양호공원은 40여 년간 이렇다 할 새로운 시설 도입과 개선 없이 외면받고 있었으나 민선 7기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으로 진양호공원에 활력을 불어 넣어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 관광 붐 조성, 도시 이미지 상승 등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k7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