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OTT 전문법인 ‘케이티시즌’ 출범…장대진 대표 선임

국내 OTT 경쟁력 제고…‘콘텐츠 투자부터 유통까지’ 선순환 구조 목표
장대진 대표 “KT그룹 미디어 경쟁력 기반으로 국내 최고 OTT 사업자로 만들 것"

기사승인 2021-08-05 14: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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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OTT 전문법인 ‘케이티시즌’ 출범…장대진 대표 선임
장대진 케이티시즌 대표이사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KT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전문법인 케이티시즌(kt seezn)이 5일 출범했다.

케이티시즌은 KT그룹 모바일미디어 사업부문을 별도법인으로 설립한 OTT 전문기업이다. 

케이티시즌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장대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장 대표이사는 KT그룹 미디어·콘텐츠 전문가다.

그는 미래융합사업추진실에서 미래사업전략을 담당하고 OTT를 비롯한 뉴미디어 사업을 지휘했다.

지난해 KT그룹 콘텐츠 전반을 총괄하면서 외부 제휴 협력과 그룹 콘텐츠 사업구조를 기획했다.

KT는 케이티시즌으로 국내 OTT 경쟁력을 높이고 ‘콘텐츠 투자→콘텐츠 공급→서비스 제공→판매·유통’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기존 OTT ‘seezn(시즌)’은 앞으로 케이티시즌에서 서비스한다.

케이티시즌은 KT 스튜디오지니와 KT그룹 미디어·콘텐츠 사업에서 중추 역할을 맡는다.

스튜디오지니가 콘텐츠 제작·육성 컨트롤타워를, 케이티시즌은 콘텐츠를 고객이 보다 편하게 자유롭게 즐기도록 OTT 등 차세대 플랫폼을 제공한다.

케이티시즌 하반기 사업을 본격 개시한다. 서비스 개편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국내외 독점·특화 콘텐츠에 집중 투자해 콘텐츠 라인업을 탄탄히 할 계획이다.

투지유치와 제휴를 늘려 사업 가치도 높인다. 

장 대표는 “KT그룹이 보유한 강력한 미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케이티시즌을 국내 최고 OTT 사업자로 성장시키겠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혁신 서비스와 고객이 만족할 만한 콘텐츠를 제공해 KT그룹 미디어 사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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