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3관왕' 안산, KIA 홈경기 시구 나선다

기사승인 2021-08-05 14: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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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3관왕' 안산, KIA 홈경기 시구 나선다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을 기록한 안산(20·광주여대)이 프로야구 시구자로 초청됐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오는 1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홈경기에서 안산이 승리 기원 시구자로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안산은 광주와 연이 깊다. 광주체중-광주체고를 졸업하고 광주여자대학교 초등특수교육학과(2년)에 재학 중이다.

안산은 이날 KIA와 한화이글스의 경기에 앞서 등번호 20이 새겨진 KIA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라 시구한다. 시타는 안산의 어머니인 구명수씨가 맡는다.

안산은 시구에 앞서 야구 국가대표 선발 투수인 이의리(19)의 투구 지도를 받는다.

KIA는 “안산은 첫 올림픽 출전에도 강한 집중력과 정신력으로 사상 첫 올림픽 3관왕을 차지하며 지역민은 물론 전 국민에게 환희와 감동을 안겼다”며 “안산의 활약을 기념하고 앞으로 선전을 기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했다.

KIA는 양궁 금메달리스트와 연이 깊다. 2012 런던올림픽 2관왕 기보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최미진·기보배를 이어 올림픽 3개 대회 연속으로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를 시구자로 초청했다.

kch094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