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온] 막말과 폭언, 무리한 요구까지 ‘갑질 행태’ 여전…“뇌 안의 메커니즘, 더 크게 인정받고 보상받길 원해”

기사승인 2021-08-12 16: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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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온] 막말과 폭언, 무리한 요구까지 ‘갑질 행태’ 여전…“뇌 안의 메커니즘, 더 크게 인정받고 보상받길 원해”

우리 생활 곳곳에 작용하는 심리 이야기를 풀어봅니다. 마인드온, 이번 시간에는 ‘갑질’에 대한 내용을 다뤄보는데요. 최근에도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의 직장 내 괴롭힘과 임금 체불 등이 화제가 된 바 있죠. 생각해보면 한국 사회의 갑질 행태는 분야를 가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매체를 통해 알려진 사례는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을 겁니다.

갑질은 돈과 권력을 가진 특권층, 또는 성격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서만 나타나는 게 아닙니다. 가령 평범한 사람도 손님 입장에 서면 가해자가 될 수 있는 것처럼 갑질은 일상적 현상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경찰의 ‘갑질 횡포’ 단속 결과를 보면, 무직자나 일용직 근로자로부터 발생한 갑질 사례도 적지 않았는데요.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갑질 문화는 왜 생겨난 것이고, 갑질에 얽힌 심리는 무엇인지, 또 근절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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