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농생명 발원지 고창서 올해 벼 ‘첫 수확’

입력 2021-08-30 13: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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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농생명 발원지 고창서 올해 벼 ‘첫 수확’
30일 고창군 부안면 증흥리 이강묵씨의 논에서 올해 첫 벼 수확을 위해 콤바인작업이 한창이다. (사진=고창군)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고창군 부안면 증흥리 들녘에서 올해 첫 벼 수확이 이뤄졌다. 

고창군은 30일 부안면 중흥리 일원에서 이강묵씨의 논에서 벼(0.6ha)를 첫 수확했다고 밝혔다.

이강묵씨는 지난 4월 29일 논에 모내기를 한 후 124일 만에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에 수확한 이씨의 벼는 밥맛 좋기로 유명한 진광벼로 0.6ha에 약 4톤 정도 생산,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도정을 거쳐 추석 전에 햅쌀로 소비자들의 밥상에 오르게 된다.

이날 벼 수확 현장에는 유기상 고창군수, 최인규 군의회 의장, 이봉희 군의원, 진기영 농협중앙회 고창군지부장, 유덕근 고창농협장 등이 함께 올해 첫 벼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어려운 농업 현실에도 땀 흘려 가꾼 올해 첫 벼 수확의 기쁨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고맙다”며 “땀 흘려 농사지은 우리 쌀이 제값을 받아 농업인의 고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