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K] 브레이크 프레임 게이밍, 글럭 게이밍 잡고 결승 진출

기사승인 2021-09-16 19: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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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K] 브레이크 프레임 게이밍, 글럭 게이밍 잡고 결승 진출
BFG 게이밍. 사진=문대찬 기자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브레이크 프레임 게이밍(BFG)이 글럭 게이밍에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BFG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1 와일드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플레이오프(PO) 4강전에서 글럭 게이밍을 3대 1로 꺾었다. 

1세트 경기 시작과 동시에 글럭 게이밍이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하단에서 ‘하쿠’ 한지훈(바이)이 갱킹에 성공하며 킬을 올렸고, 드래곤 둥지 앞 대규모 전투에서 2킬을 챙기며 킬 스코어 4대 1로 앞서 나갔다. 10분께엔 과감한 내셔 남작 사냥으로 버프까지 획득했다. 차근차근 격차를 벌린 글럭 게이밍은 20분께 대규모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경기를 끝냈다. 

2세트 역시 글럭 게이밍이 앞서나갔다. 내셔 남작을 사냥하던 BFG를 공격했고, 내셔 남작까지 빼앗으면서 순식간에 골드 격차를 5000 가까이 벌려다. 하지만 단 한 번의 교전에 희비가 갈렸다. 18분께 드래곤 둥지 앞에서 벌어진 대치전에서, BFG가 글럭 게이밍의 ‘다이애나’와 ‘카이사’를 끊어내며 대승을 거뒀다. 이어 단숨에 상대 본진으로 진격, 넥서스까지 밀어내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잡은 BFG는 초반부터 글럭 게이밍을 몰아붙였다. 1분께 상단에서 다리우스를 잡아내면서 선취점을 거두더니 추가로 합류한 갈리오와 바이까지 제압하면서 크게 앞서나갔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4000 골드 차이를 낸 BFG는 압도적인 성장 차이를 앞세워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했다. 단숨에 하단 억제기까지 밀어낸 뒤에는 넥서스까지 철거하면서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3세트 팽팽한 흐름이 지속된 가운데 16분께 전투로 승부의 추가 기울어졌다. 이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BFG는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했고 이어진 하단 전투에서도 완승, 단숨에 넥서스를 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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