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소식] 의성군립도서관, 중장기 발전계획 용역 착수 외

입력 2021-09-23 11:11:53
- + 인쇄
[의성소식] 의성군립도서관, 중장기 발전계획 용역 착수 외
의성군청사 전경. (의성군 제공) 2021.09.23

[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이 체계적인 도서관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의성군 도서관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23일 의성군에 따르면 군은 금성작은도서관과 봉양온누리터 도서관 건립을 앞두고 도서관 기능 확장 및 역할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전문적인 도서관 운영 전략을 확립하기 위해 ‘의성군 도서관 중장기 발전계획’착수에 나섰다. 

이번 연구는 9월 착수에 들어가 4개월 간 의성의 지역적 특색과 도서관 이용자 조사, 타 시군 우수사례 등을 분석한다. 연구결과는 11월 중간보고를 거쳐 12월 최종보고회에서 발표되며, 도서관 중점 추진과제와 추진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요 연구사항은 △도서관 미래 비전과 목표 수립 △단계별 추진방향 제시 △도서관 운영실태 분석 △도서관 활성화 방안 제시 △미래사회 도서관 기능반영  △관내 도서관 협력망 구축 △스마트도서관 발전 전략 제시 등이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포스트 코로나라는 시대의 전환점을 맞아 도서관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군민 수요에 빠르게 발맞춘 스마트 도서관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봉양온누리터 도서관은 봉양면 화전리 일원에 지상 4층, 대지면적 1587㎡ 연면적 1272㎡ 규모로 건립 중이다. 주요 시설물은 어린이‧일반 자료실, 동아리실, 전시공간, 북카페 등으로 문화 및 복지시설 수요가 높은 의성 중부권의 독서‧문화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의성군립도서관, ‘상주작가 시네마살롱’ 운영

[의성소식] 의성군립도서관, 중장기 발전계획 용역 착수 외
의성군립도서관 상주작가 이우상 소설가가 지역민들을 상대로 독서의 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2021.09.23

경북 의성군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도서관 상주작가 이우상 소설가와 함께하는 ‘상주작가 시네마살롱’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9월 독서의 달 프로그램 중 ‘도서관 취미를 엮다’, ‘채사장 저자특강’, ‘상주작가 특강’에 이어 네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깨펴기 가슴펴기 책도펴기’라는 슬로건으로 상주작가와 함께 새로운 시선으로 영화를 감상하고, 작품에 대한 솔직담백한 토론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총 3회 편성으로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격주로 목요일 오후 2시부터 도서관 1층 강당에서 운영한다.

1회차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2회차 ‘7번방의 선물’, 3회차 ‘쇼생크 탈출’을 상영하며, 상주작가의 작품 해설과 영화 감상법, 극작 원리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진행을 맡은 상주작가 이우상씨는 의성지역 출향문인으로서 소설‘바이칼 여신’등을 집필했다. 현재는 의성군립도서관 상주작가로서 주민을 위한 문학‧예술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생활이 어려운 요즘, 도란도란 함께 영화를 보는 특별한 경험으로 지친 마음에 위로를 전달하려한다”며 “평소 만나기 힘든 소설가와의 대화로 영화와 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gd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