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시계획위, ‘고령·예천 생활SOC사업’의결

입력 2021-09-23 15: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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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시계획위, ‘고령·예천 생활SOC사업’의결
예천 육상교육훈련센터 조감도(사진=경북도 제공) 2021.09.23.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최근 제9회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예천군과 고령군에서 제출한  생활SOC사업 관련 관리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예천 군관리계획’은 예천읍 종합운동장 부지에 육상교육훈련센터 설치를 위해 세부시설에 대한 조성계획을 변경하는 내용으로 위원회는 육상교육인프라 시설에 필요성을 인정해 원안 가결했다.  

예천은 종합운동장 인근에 육상돔 훈련장, 실내연습경기장 등이 잘 갖춰져 매년 전국에서 많은 육상선수들이 전지훈련장으로 찾고 있다.  

이번에 신설되는 육상교육훈련센터는 사업비 195억원을 투입해 지상 6층 연면적 5660㎡ 규모로 건립된다. 

예천군이 지난해 11월 대한육상연맹에서 주관하는 공모 사업 유치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육상교육훈련센터가 완료되면 매년 전국에서 교육 및 훈련 인원 2~3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기에다 기존 전지훈련 및 각종 대회 인원을 합하면 연간 16만여명이 예천을 방문해 300억원 정도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천은 42억 아시아를 대표하는 청소년 육상 대축제인 ‘2022년 예천아시아U20육상선수권대회’를 유치하는 등 우리나라 육상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이와 함께 심의한  ‘고령 군관리계획’은 대가야읍 내 주차장과 사회복지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용도지역을 생산관리지역에서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주차장은 대가야읍 내 구 시가지의 시장과 골목 등에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주차환경개선지원 사업으로 조성된다. 

사회복지시설은 고령군 내 장애인들에게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애인종합복지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위원회는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진·출입로 계획 등 일부보완을 조건으로 통과시켰다.

주차장과 장애인종합복지센터 완료되면 고령군 내 부족한 생활 인프라 시설 확충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높아 질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장상열 도시계획과장은 “앞으로도 사업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적극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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