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건강뉴스] “암환자, 말기 신부전 진행 위험 높아”

“암환자, 말기 신부전 위험 높아”

기사승인 2021-09-23 17:38:29
- + 인쇄

신장 기능이 저하된 투석 환자는 암 발생률이 높다는 과거 연구 결과가 있었는데요. 반대로 암이 생겼다면 이식이나 투석이 필요한 말기 신부전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습니다.

전남대병원 신장내과와 숭실대 통계학과 공동 연구팀이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의료 빅데이터 연구를 통해 암 환자 82만여 명과 암이 없는 대조군 164만여 명의 자료를 비교 분석했는데요. 

암 환자에서 말기 신부전 위험성이 2.2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부 암종별로는 다발성골수종이 19배로 가장 높았고 이어 백혈병, 림프종 등 혈액암이 높은 위험도를 그렸습니다.

연구팀은 “암 발생 자체가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암 환자는 다학제 진료를 통해 신 기능 손실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쿠키건강뉴스] “암환자, 말기 신부전 진행 위험 높아”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