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현 고성군수, 백신 예약 우수마을 인센티브 ‘주민과 직접 만나 책임질 것’ 약속

입력 2021-09-23 18: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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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 백신 사전예약 우수마을의 건의 사업 예산이 추경 예산심의에서 전액 삭감되어 연내 시행이 어렵게 되자 백두현 고성군수가 직접 주민들과 만나 소통하며 책임질 것을 약속했다.

백 군수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14개 읍면의 백신 예약 우수마을을 방문해 마을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주민들에게 직접 설명했다.

백두현 고성군수, 백신 예약 우수마을 인센티브 ‘주민과 직접 만나 책임질 것’ 약속

이번 현장 방문은 23일 대가면을 시작으로 삼산, 하이, 상리, 영현, 영오, 개천면을, 24일에는 동해, 거류, 회화, 구만, 마암면, 고성읍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백 군수는 “추경 예산에서 예산이 전액 삭감되어 올해 시행이 어렵게 됐다”며 “내년 당초 예산에 반드시 반영되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시간이 늦어지더라도 끝까지 책임지고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성군은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며 예산 규모가 약 7000억에 육박하고 있으며, 공모사업도 3년간 159건, 4620억을 확보했다.

예전에는 순수 군비로 추진하는 사업이 많았지만, 지금은 공모사업을 통해 국·도비를 확보하고 더 많은 사업을 추진하면서도 군 재정은 오히려 여유가 생겼다.

군은 이러한 재정을 바탕으로 군민의 눈높이에 맞고 실제로 체감되는 군민의 삶과 밀접하게 관련된 사업에 예산편성의 우선순위를 두고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마을과 읍면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률을 높이기 위해 우수마을에 인센티브 제공을 약속한 바 있다.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