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간현관광지 가을 행사 '풍성'…나오라쇼⋅댄싱카니발 개최

입력 2021-09-24 09: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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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간현관광지 가을 행사 '풍성'…나오라쇼⋅댄싱카니발 개최

[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원주시가 가을철 풍성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행사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먼저 간현관광지의 낭만적인 밤을 즐길 수 있는 야간코스 ‘나오라쇼’가 오는 10월1일 개장한다.

나오라쇼는 나이트 오브 라이트(Night Of Light)의 줄임말로 밤에 내리는 아름다운 조명(야간경관조명)과 신비한 이야기(미디어파사드), 아름다운 음악(음악분수)을 동시에 즐기도록 조성됐다.

미디어파사드는 국내 최대 규모인 폭 250m, 높이 70m의 자연 암벽에 최상의 화질을 자랑하는 빔프로젝터를 활용해 원주 대표 설화 ‘은혜 갚은 꿩’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상영한다.

하천에 설치된 국내 최대 규모의 음악분수는 최고 60m까지 쏘아 올리는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삼산천교를 따라 설치된 야간경관조명은 레이저, 안개분수, 빛의 터널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빛의 쇼를 선보이게 된다.

1회차는 오후 7시30분, 2회 차는 오후 8시 30분에 시작된다.

관람일 전날까지 네이버 또는 티켓링크에서 예매 후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현장에서 티켓을 수령해 입장하면 된다. 예매사이트는 27일 오전 10시 오픈한다. 출렁다리 2탄인 울렁다리 개통 전까지 개장기념 특별할인이 적용된다.

개장 하루 전인 30일에는 나오라쇼의 성공적인 개장을 기념한 초청공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관계자만 초청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원주 간현관광지 가을 행사 '풍성'…나오라쇼⋅댄싱카니발 개최

2021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도 간현관광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프린지 공연은 10월8~10일, 메인 무대인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10월15~17일, 22~24일 각각 나뉘어 펼쳐진다.

간현관광지의 미디어 파사드 공연장, 우드마운틴, 별자리 공원에서 행사를 진행해 방역의 안전성을 높이고 자연 속의 힐링을 추구한다.

비대면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콘텐츠를 한층 강화했다.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출연한 댄싱카니발 홍보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해외공연팀의 온라인 경연이 진행되고 있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 영상 공모전 ‘댄. 카 WAVE'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어 메인 축제 현장도 일부 온라인 생중계할 예정이다.

시민 참여프로그램도 부활한다. 약 300명의 시민합창단이 개막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시민기획단과 함께 온라인 챌린지(플라스틱 제로 챌린지, 환경보호 퀴즈), 오프라인 환경운동 챌린지 ‘줍깅’(걷기+쓰레기 줍기), 댄싱카니발 굿즈(MD상품) 만들기 등을 펼친다.

지난 8월28일 멋진 무대를 선사한 국립오페라단을 비롯해 프로젝트 날다(10월8일), 강원도립무용단(10월9일), 원주 청소년 오케스트라(10월15일), 블랙이글스(10월15일) 등 다양한 문화예술단체와의 협업도 예정돼 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야간코스 나오라쇼 개장을 시작으로 기존 출렁다리에 소금잔도, 스카이타워, 울렁다리, 에스컬레이터 등 아찔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주간코스 소금산 그랜드밸리가 순차적으로 개장하면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간현광광지에서 처음으로 펼쳐지는 2021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 또한 기대한다”고 말했다.

hrp118@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