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 뉴캐슬전 시즌 첫 멀티골...팀 승리 견인

전·후반 1골씩 넣어...경기 최우수선수 선정

기사승인 2021-10-03 09: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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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황희찬, 뉴캐슬전 시즌 첫 멀티골...팀 승리 견인
울버햄튼 황희찬. 연합뉴스/로이터
[쿠키뉴스] 황인성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활약 중인 ‘황소’ 황희찬(25·울버햄튼)이 시즌 첫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황희찬은 2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경기장에서 열린 2021-22 EPL 7라운드 뉴캐슬전에서 선발 출전, 전후반 1골씩을 넣으면서 2-1 팀 승리를 견인했다.

전반 20분 히메네스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은 상대 수비를 뚫고 패널티 지역 오른편에서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키면서 선취골을 기록했다.

이어 울버햄튼은 전반 41분 뉴캐슬 제프 헨드릭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후반전을 맞았지만, 황희찬이 후반 13분 팀 동료 히메네스의 패스를 받아 빠르게 골 지역 왼쪽으로 돌파, 수비수를 앞에 두고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까지 넣으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황희찬은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EPL 사무국은 이날 2021-2022시즌 EPL 7라운드 경기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에 황희찬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으면서 EPL에 입성한 황희찬은 4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면서 리그 적응을 마치고 대활약 중이다.

한편, 황희찬의 활약으로 2연승에 성공한 울버햄튼은 2승1무4패 승점 9점을 기록하며 11위로 올라섰다.

his110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