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인스타 6시간만에 정상화…"DNS 고장 추정"

일부 서비스 여전히 불통

기사승인 2021-10-05 08: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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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인스타 6시간만에 정상화…
페이스북의 공식 트위터 계정 캡처.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페이스북과 계열사 소셜미디어인 왓츠앱과 인스타그램이 접속 장애로 먹통이 된 지 6시간 만에 복구됐다.

페이스북은 5일(한국시간) 트위터 계정에 "오늘 우리 플랫폼의 중단으로 인해 영향을 받은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 우리는 앱과 서비스에 대한 액세스를 복원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며 "이제 다시 온라인 상태가 됐음을 알린다. 양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접속 장애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CNBC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부터 페이스북과 계열 서비스인 인스타그램, 왓츠앱이 접속 장애로 작동하지 않았으며 현재는 복구가 됐지만 여전히 일부 서비스는 완전히 작동하지 않는다. 

일부 사용자는 여전히 인스타그램에 새 콘텐츠를 게시하는데 문제가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시스코의 네트워커 모니터 서비스 업체인 사우전드아이즈는 이번 서비스 차질은 DNS(도메인네임시스템) 고장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CNBC에 밝혔다.

이번 접속 장애는 페이스북 사용자가 8000만명이었던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큰 것이다. 당시 하루동안 사용이 중단됐었다. 현재 페이스북은 30억명의 사용자가 가입돼 활동한다. 

이날 페이스북 주가는 전장보다 4.89% 하락한 326.23달러에 마감했다.
jihy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