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복귀작 ‘너를 닮은 사람’, 운명적으로 다가왔다”

기사승인 2021-10-13 13:41:26
- + 인쇄
고현정 “복귀작 ‘너를 닮은 사람’, 운명적으로 다가왔다”
배우 고현정.   JTBC 제공
[쿠키뉴스] 김예슬 기자 = 배우 고현정이 JTBC ‘너를 닮은 사람’을 복귀작으로 택한 이유를 밝혔다.

13일 ‘너를 닮은 사람’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고현정, 신현빈과 연출을 맡은 임현욱 감독이 참석했다.

‘너를 닮은 사람’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 정희주(고현정)와, 그 여자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돼버린 또 다른 여자 구해원(신현빈)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고현정은 ‘너를 닮은 사람’으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이날 “복귀해서 정말 행복하다”고 운을 뗀 고현정은 “진부한 표현이지만 이번 작품은 운명적으로 만났다. 이런 드라마는 이번이 아니면 평생 못 만날 것 같았다”며 작품에 애정을 드러냈다.

고현정은 성공한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 정희주 역을 맡았다. 극 중 구해원과 만나며 변모한다. 고현정은 “정희주는 불완전한 인물”이라면서 “연기를 전략적으로 할 수 없는 캐릭터였던 만큼 그냥 인물 자체를 받아들이려 했다”고 말했다. 

임 감독은 고현정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였다. 감독은 “대본을 기획하고 캐릭터를 만들 때부터 고현정을 생각하며 작업했다”면서 “역할에 대체자가 없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현정과 호흡을 맞춘 신현빈은 “배우이자 시청자로서도 기대하던 작품인데 캐스팅 소식을 듣고 감탄했다”면서 “현장에서 함께한 모든 시간이 즐거웠다”고 언급, 기대를 더했다.

‘너를 닮은 사람’은 이날 오후 10시30분 첫 방송된다.

yey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