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성인 70%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백신 접종 상황에 맞춰 이달 말까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만들어 다음달 초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국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전날 0시 기준으로 총 3120만8900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60.8%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성인 중에서는 70.7%를 차지한다.

정부가 방역체계 전환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한 ‘국민 70% 접종완료'(3594만4천381명)까지는 473만5천481명이 남았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백신 속도를 높이기 위해 물량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정부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한 백신을 국내에 공급하기 위해 모더나와의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시제품 생산을 마치고 상업용으로 공급할 본제품을 생산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기준 국내 백신 잔여량은 총 1887만회분이다. 아스트라제네카 413만1800회분, 화이자 478만1100회분, 모더나 974만4300회분, 얀센 21만2800회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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