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소식] 제론바이오-한강성심병원, 첨단재생의료 공동연구 外

기사승인 2021-10-15 17: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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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소식] 제론바이오-한강성심병원, 첨단재생의료 공동연구 外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제론바이오-한강성심병원, 첨단재생의료 의약품 관련공동 연구 MOU체결=첨단 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한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기업 제론바이오는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과 ‘첨단재생 의료 및 의약품 관련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화상 및 창상 치료’와 관련된 ‘첨단 재생의료 및 의약품 연구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제론바이오는 ‘JW-MSC 와튼젤리 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한 재생치료제 관련 인프라/인적 협력’을 , 한강성심병원은 ‘기초·임상 연구 등의 인프라와 공동 연구를 위한 협력’을 제공한다. 공동연구를 통한 특허·논문 등의 지적 재산권은 양 사가 공동소유하며, 협의를 통해 파생되는 개량발명 및 후속 연구를 추가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제론바이오 이상은 대표는 “‘JW-MSC 와튼젤리(Whartonjelly) 줄기세포 기술을 활용한 연구성과’와 한강성심병원의 ‘대규모 임상 인프라 및 경험’이 결합하면 향후 의료시장에서의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며, 국내 줄기세포 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사의 첫번째 공동연구과제는 한강성심병원 줄기세포 기술을 활용한 화상, 창상치료 제품 연구개발, 그리고 핵심 인력 간 교류 등을 포함하고 있다. 공동연구과제를 담당하는 허준 교수는 화상환자 수술 집도 및 각종 최신 화상치료 방식의 유효성과 안정성을 검증하는 연구에 참여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다양한 방면에서 화상 치료에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강성심병원 관계자는 “JW-MSC 와튼젤리 줄기세포 기술을 활용해 중증 화상환자를 위한 줄기세포 화상 치료제 개발에 착수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MOU를 통해 중증화상으로 인해 고통받는 환자들분들께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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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범석 상무, 김민정 이사, 현서연 이사, 김성훈 박사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신규 임원진 영입=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가 CFO(최고재무책임자, Chief Financial Officer) 김범석 상무를 비롯, 임상, 공정개발, IP부문의 전문가를 영입하는 신규 임원 인사를 15일 발표했다. 본격적인 상장 준비와 글로벌 임상 진입을 앞두고 국내외 대기업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임원급 인재들을 대거 등용, 엑소좀 치료제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연구개발역량은 물론 경영과 생산역량을 확충하기 위한 포석이다.

김범석 상무는 CFO로서 일리아스의 재무 전반 업무를 총괄하며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한편, 중장기 계획 및 사업 전략 수립에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김 상무는 공인회계사이자 세무사로서 PWC와 삼일회계법인에서 십여 년 간 회계 감사 및 재무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외부감사, 내부통제, 재무진단 및 재무체계 수립, 가치평가 등을 담당했으며, 이후 국내 중견기업에서 CFO로서 경영관리 총괄 및 투자유치 업무에 경력을 쌓고 일리아스에 합류했다.

선도기술을 가진 바이오벤처의 핵심이라 할 특허전략을 지휘, 실행하는 IP(Intellectual Property)팀의 리더로는 김민정 이사가 합류했다. 김 이사는 약사이자 변리사로서 특허법률 사무소에서 경력을 쌓고 한미약품과 한올바이오파마, 국내 바이오벤처에서 신약개발 및 라이선스 아웃(License-out) 관련 특허전략을 총괄, 수행한 베테랑이다.

2022년 글로벌 임상 진입을 진두지휘할 임상개발팀의 리더로는 현서연 이사가 합류했다. 현이사는 일리아스 자체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 전반 업무를 총괄한다. 약사 출신이며 SK케미칼의 임상팀 근무를 시작으로 Boehringer Ingelheim, MSD 등 글로벌 제약회사, 국내 바이오벤처를 거치면서 국산 신약개발의 초기 임상부터 다국적 제약사의 글로벌 임상까지 임상개발분야에 있어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공정개발 부문을 이끌 김성훈 박사는 LG 화학, GC녹십자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면서 제품개발, 정제공정과 생산 전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는 전문가로서, 일본 도호쿠(東北)大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일본 문부성 산하의 리켄 연구원에서 오랜 기간 재직한 일본통이기도 하다. 김박사는 일리아스의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이끄는 VOICE(Virtual Open Innovation Center)의 전문위원으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일리아스는 원천플랫폼기술 EXPLOR®를 활용해 급성신손상 등 다수의 염증성 질환 분야에서 효과를 확인한 개념입증연구(Proof of Concept) 결과들을 바탕으로 항염증 엑소좀 치료제의 1상 임상시험을 신청하고 내년 상반기 글로벌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또한 대신증권과 키움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 2022년 내 상장을 목표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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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리더스, 자궁경부전암 치료신약 임상3상 GMP 의약품 생산계약 체결= 신약개발 전문기업 바이오리더스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백신글로벌산업화기반 구축사업단'의 미생물 실증지원센터와 자사의 자궁경부전암 치료제 BLS-M07의 3상 임상시험용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하고, 생산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바이오리더스는 최근 자궁경부전암을 대상으로 2상 임상시험이 종료됐으며, 3상 임상시험을 준비중이다. 식약처에 3상 임상시험계획서 제출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 위수탁 계약을 통해 의약품 규격의 GMP 생산으로 3상 임상시험에 필요한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졌다. 

이번에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미생물 실증지원센터’는 산업통산부에서 출연, 설립한 백신 전문 CDMO(Contract Development & Manufacturing Organization) 공공기관으로 글로벌 수준의 GMP 적합 제조시설 및 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BLS-M07은 바이오리더스의 독자적 플랫폼 기술인 ‘MucoMax’ 기반기술로 만들어진 신개념 경구용 치료신약으로 인간에게 친숙한 유산균의 특정부위에 유전자 조작을 통해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인 HPV 항원을 부착해 안전성이 높다. 특히 간편하게 섭취하면 소장에 도달하여 장 점막 면역을 유도하여 자궁경부에 항체가 형성되는 약리기전을 가지고 있다. 앞서 진행된 1/2a, 임상시험에서 중증 CIN 3단계인 환자의 안전성 및 유효성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자궁경부전암은 진행상황에 따라 CIN1, 2, 3로 구분되는데 가장 심한 단계(Severe)인 CIN3의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수년 내 자궁경부암으로 이환 될 확률이 15% 정도이다. 현재 약물 치료법은 없으며, 표준 치료법은 HPV 바이러스의 감염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자궁경부를 외과적 수술로 도려내는 치료법을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가임기 여성의 경우 유일한 치료법인 외과적 수술에 대한 거부감이 높지만 바이오리더스의 ‘BLS-M07’은 이번 임상시험에서 가장 중증인 CIN3에서 약 67%의 높은 치료율을 확인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바이오리더스는 관계자는 “‘BLS-M07’의 임상 2b상 결과는 실제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중증 자궁경부전암 환자군을 정확히 선별하여 BLS-M07의 효과를 확인한 의미 있는 임상 결과를 얻었다”며 “이를 토대로 신약 승인의 판가름이 될 CIN 3 및 악화 가능성이 있는 CIN 2 환자를 바이오마커를 통해 선별해 임상 3상시험 설계를 현재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임상3상을 위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만큼 식약처와 긴밀히 협의해 3상 IND 승인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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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한-EU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비즈니스 포럼 참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유럽 현지시각으로 지난 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이하 코트라) 주최 한-EU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해 유럽 백신기업들과 사업협력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EU와의 ‘K-글로벌 백신허브'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 차원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는 EU 집행위 및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 한-EU 백신정책을 담당하는 각 정부 관계자 및 백신기업 대표, 국제기구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유럽 바이오공급망연맹(BSMA) 등이 참석해 한국과 유럽국가 간 백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에서는 김진우 그룹 부회장이 참석해 한-EU 정부 관계자를 상대로 회사의 비전 및 백신 생산 역량에 대해 발표하고, 유럽의 mRNA 기반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업체, 항암 백신 및 면역치료제 개발 업체들과 기술 라이센스 계약 및 공동 개발·제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 업체는 각각 자가증폭 mRNA 플랫폼, 항암 백신 분야 등에서 특허기술을 가지고 있어 파트너십을 체결할 경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백신 개발 및 제조 사업부문에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포럼에는 유럽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장비 공급업체들도 참여해 한국의 K-글로벌 백신허브 구축 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유럽의 완제의약품(Drug Product, DP) 제조장비 공급 업체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며 백신사업의 안정적인 생산 공급망 추가 확보에 나섰다.

올해 백신 위탁생산계약 사업을 시작으로 백신시장에 진출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장기적으로는 아데노바이러스 및 mRNA 기반의 백신과 신약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관련 기술을 가진 기업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박소연 대표는 “올해 설립되고 내년에는 대규모 R&D센터가 완공될 부산 Innovative Discovery Center (IDC)를 통해 백신 및 항체 신약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제약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력방안을 모색해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백신 및 신약을 개발하고 시장에 공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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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 창립 13주년 맞이…“글로벌 혁신 면역신약 개발 기업으로 도약”=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이 창립 13주년을 맞아 자사의 미래 경영을 이끌어 나갈 토대가 될 비전하우스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샤페론이 지난 2008년 설립 이래 처음 공개한 비전하우스는 ‘혁신적 면역 신약 개발’이라는 기업 비전을 달성할 수 있는 기업미션과 핵심가치를 담았다.

먼저, 기업미션은 ‘항염증 시장에서 표준 치료제 정립, 나노바디 기반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로 명명하고 성과중심 경영, 창의적 자율 문화의 토대 위에 글로벌 면역 신약 개발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의 의지를 표현했다.

핵심가치는 제품의 연구개발부터 사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의 전문화를 뜻하는 ‘Excellence’, 규정과 법에 부합하는 윤리와 투명성을 실행하는 ‘Integrity’, 환자·고객·주주·임직원을 포함한 사람을 기업경영의 중심에 두는 ‘People Centric’의 3가지로 구분했다.

이명세 공동대표는 “이번에 만들어진 비전하우스는 코로나19 치료제 ‘누세핀(NuSepin®)’,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 등 신약 개발의 긍정적 행보에 힘입어 새롭게 도약하고자 하는 샤페론의 의지를 담아냈다”며 “독보적인 면역 조절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자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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