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열풍에… BBC “K-드라마, 전 세계 점령”

김은빈 / 기사승인 : 2021-10-17 05: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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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돌풍,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 아냐“

‘오징어 게임’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제공

[쿠키뉴스] 김은빈 기자 =영국 BBC방송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전 세계적인 돌풍 현상에 대해 조명했다.

영국 BBC방송은 15일(현지시간) ‘오징어 게임-한국 드라마 중독의 증가(The rise of Korean drama addiction)’ 제목의 기사에서 “BTS, 블랙핑크는 음악계에서 누구나 아는 이름이 됐고, ‘기생충’, ‘미나리’는 오스카를 거머쥐어 할리우드를 뒤집어 놨다”며 “오징어 게임의 치솟은 인기는 수년째 서구 전역에 퍼진 ‘한국문화 쓰나미’의 가장 최신 물결”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K-드라마의 점령이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BBC는 한국 드라마의 인기 요인을 다양한 측면에서 바라봤다. 1990년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막대한 투자, 중국의 한국 문화 관심도 증가, 인터넷 스트리밍 업체 확산 등을 요인으로 꼽았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유행 역시 한국 드라마 콘텐츠에는 기회가 됐다고 분석했다. 서양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팬데믹으로 인해 셧다운을 겪었지만 한국 드라마는 꾸준히 제작되며 인기를 끌었다는 설명이다.

BBC는 영화 ‘기생충’의 큰 성공을 언급하며 전 세계에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줄거리, 품질 좋은 제작 환경과 촬영 장소 등도 한국 드라마의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eunbeen1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