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국대 미드' 페이커와 쵸비, 또 붙는다

기사승인 2021-10-19 10:21:35
- + 인쇄
[롤드컵] '국대 미드' 페이커와 쵸비, 또 붙는다
페이커(좌)와 쵸비.   라이엇 게임즈 제공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슈퍼 플레이의 향연을 또 볼 수 있는 것일까. ‘페이커’와 ‘쵸비’가 다시 만난다.

‘2021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일정이 19일(한국시간) 젠지e스포츠와 매드 라이온스의 D조 2라운드 타이브레이크 경기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대회에 출전한 4개 팀이 모두 8강에 진출했다. 담원 기아- T1-젠지는 조 1위로, 한화생명e스포츠는 조 2위로 그룹스테이지를 통과했다.

다만 조 1위가 다른 조 2위와 맞붙는 규정상 LCK 내전이 불가피했다. 결국 마지막 경기 종료 직후 진행한 8강전 조 추첨 결과 B조 1위 T1과 C조 2위 한화생명이 맞붙게 됐다.

LCK 팬들에겐 익숙한 매치업이다. 양 팀은 지난 9월 롤드컵 한국 선발전 결승에서 시드 우선권을 놓고 맞붙었다. 당시엔 T1이 3대 2로 한화생명을 꺾었다.

스코어만큼이나 경기 내용도 팽팽했다. 특히 T1을 넘어 LoL e스포츠의 간판스타인 ‘페이커’ 이상혁과 한화생명의 에이스 ‘쵸비’ 정지훈의 캐리 대결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매 경기 슈퍼 플레이를 펼치며 진정한 ‘슈퍼스타’가 무엇인지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 팀은 22일 오후 9시 5판 3승제로 맞대결을 치른다. T1과 이상혁이 또 한 번 한화생명을 넘어설지, 한화생명과 정지훈이 설욕에 성공하며 언더독의 역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mdc050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