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우 의혹’에 ‘갯마을 차차차’ 주·조연 인터뷰 줄 취소

기사승인 2021-10-19 13: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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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우 의혹’에 ‘갯마을 차차차’ 주·조연 인터뷰 줄 취소
tvN ‘갯마을 차차차’ 포스터.   tvN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지만 배우들은 웃지 못하고 있다. 지난 17일 온라인에서 불거진 ‘K 배우 의혹’ 때문이다.

19일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배우 신민아는 이날 예정돼 있던 ‘갯마을 차차차’ 종영 기념 인터뷰를 무기한 연기했다. 오는 20일과 21일 각각 언론 인터뷰를 계획했던 배우 이상이와 조한철도 일정을 취소했다. 연기·취소 사유는 모두 “내부 사정”이라고만 설명했다.

방송가에선 드라마 주인공이었던 배우 김선호가 일명 ‘K 배우’로 지목된 상황을 의식한 것 같다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K 배우로부터 낙태 회유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이전까지 침묵을 지키던 김선호 소속사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 “빠른 입장을 내지 못해 죄송하다”며 “사실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김선호 역시 20일 진행하려던 언론 공동 인터뷰를 취소했다.

‘갯마을 차차차’는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과 ‘만능 백수’ 홍두식(김선호)이 바다마을 공진에서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이다. 6%대 시청률로 출발한 뒤 시청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최종회에선 시청률 12.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wild3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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