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제2차 군용기 소음피해 대책 민·관·군 실무협의회 개최

입력 2021-10-20 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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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제2차 군용기 소음피해 대책 민·관·군 실무협의회 개최

[횡성=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횡성군(군수 장신상)과 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원회(위원장 김명선) 및 공군이 참여하는 제2차 군용기 소음피해 대책 마련을 위한 실무협의회가 20일 개최됐다.
 
이번 실무협의회에는 블랙이글스 스모크 용역을 주된 안건으로 개최됐다.

횡성군에서는 전재도 자치행정과장, 심승보 환경과장, 횡성여자고등학교 정현경 교감이, 군용기 소음피해대책위원회에선 김명선, 임권일 공동위원장과 박재경 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

공군 측에서는 공군본부의 갈등관리과장, 작전과장, 환경국유재산과장이, 제8전투비행단에선 감찰안전실장, 계획처장과 공병대대장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스모크 용역 범위와 방법 결정 이전에 스모크가 어떤 성분과 농도로 구성돼 인체에 유해한지에 대한 스모크 성분 검사를 선행하기로 합의했다.

횡성군은 특히 군민이 전혀 체감할 수 없는 공군의 저감대책 방안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시하며, 진심 어린 대책을 강구해줄 것을 요구했다.

지난 3월 군용기 소음피해 대책 민·관·군 협의회가 구성된 이후 6월 제1차 실무협의회, 9월 공군참모총장 면담 등을 추진했다.

제3차 실무협의회는 11월 중순 추진하기로 예정됐다.

전재도 군 자치행정과장은 “군민들이 오랜 기간 고통받고 인내해오던 군용기 소음과 블랙이글스 스모크 피해에 대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rp118@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