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창원시, 창원사람들 좌담회 개최 

입력 2021-10-25 0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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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3일 태림산업에서 ‘창원경제 V턴, 스마트로부터’를 주제로 창원사람들 좌담회를 개최했다.

김사숙 전 MBC경남 국장이 진행을 맡은 좌담회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장, 박민원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추진단장, 오경진 태림산업 부사장이 참석했다. 

좌담회 참석자들은 침체한 창원경제를 V턴(브이 턴) 할 수 있는 핵심이 스마트그린산단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창원산단의 미래와 방향을 중심으로 담론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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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국가산단은 지난 2019년 경기도 반월·시화국가산단과 함께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산업단지 선도 프로젝트’ 시범지역으로 최종 선정되면서 전국 1호 스마트산단이 됐다.
 
창원시는 전국 최초로 산업단지에 4차 산업기술인 ICT(정보기술), 빅데이터, 클라우드, AI(인공지능) 등 IT 기술을 접목했다. 
또한 현재 전국 10개 스마트산단 중 처음으로 RE100 공장을 확산하는 사업을 시작해 그린산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민원 단장은 "제조혁신을 위한 생태계를 만들지 않으면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며 "국책 연구기관과 대기업 유치로 핵심 사업들이 차츰 성과를 보이면서 제조혁신을 위한 기틀이 다져지고 있다"고 말했다.

좌담회 참석자들은 미래형 산단 구축이 청년 고용률 증대와 젊은 도시로의 변화를 유도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구자천 회장은 "창원산단은 이제 전국의 스마트산단을 선도하고 있다. 나아가 청년들에게 ‘창원에는 할 만한 것들이 많다’, ‘기회가 있다’고 인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경진 태림산업 부사장은 "태림은 스마트공장 도입 이후 향후 10년 치 물량 수주에 성공해 고용이 늘었다"며 "스마트공장은 사람을 줄여 비용을 아끼는 시스템이 아니라 데이터의 창의적 활용을 통해 매출과 고용을 늘리는 시스템이라는 인식부터 확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40년이 지난 창원산단을 청년들이 모이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활력 공간으로 만들고자 구조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창원복합문화센터(옛 동남전시관)를 포함해 현재 추진 중인 문화콘텐츠 복합타운 조성이 완료되면 스마트에 문화까지 더해져 창원이 젊은 도시로 복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사람들 좌담회는 현재 창원시가 마주한 현안을 놓고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시민들과 직접 논의하고 이를 창원기록더하기(아카이브) 콘텐츠로도 활용하는 프로젝트다. 



◆11월 한달갈 창원블랙위크 추진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가 추진하는 ‘착한소비 붐 추진협의회’가 지역 내 소비촉진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11월 1일부터 한달 간 ‘창원블랙위크’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22일 창원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정현숙 중소기업융합경남연합회장, 임영갑 창원시외투기업협의회장, 신상율 소상공인연합회장, 이흥진 창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연합회장 등 지역경제계 주요 인사, 소상공인 단체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착한 소비 붐 추진협의회 총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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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는 총회를 통해 오는 11월 1일부터 착한소비 시즌2, ‘창원블랙위크’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창원블랙위크’는 지역 내에서 소비한  금액에 대해 1만원당 경품응모권을 부여하고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소비촉진 이벤트다. 

협의회는 이번 행사로 창원시 전역에 소비촉진 분위기를 조성해 위드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경제회복과 일상으로의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구자천 회장은 "이번 행사로 많은 시민들이 착한소비에 동참해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위해 착한소비 붐 추진협의회에서도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선제적 한우암소 비육지원사업 동참' 릴레이 캠페인 실시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한우 수급조절을 위한 ‘선제적 한우암소 비육지원사업 동참’ 릴레이 캠페인을 전국한우협회부산경남도지회와 함께 10월 1일부터 22일까지 경남지역 14개 시·군 가축시장에서 실시했다. 
 
이 사업은 한우의 공급과잉이 예상되는 시기인 2024년 전후를 대비해 암소 감축을 통해 사육두수의 급증을 막고 한우가격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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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참여 대상농가는 2018년 6월 1일 이후 출생한 40개월령 이하 저능력 경산우(새끼낳은 암소)를 비육한 후 도축을 희망하는 농가다.

농가별로 최대 40마리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동참을 위해 마리당 20만원의 농가지원금이 지원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11월30일까지다.

윤해진 본부장은 "한우 수급 안정과 가격안정을 위한 본 사업에 축산 농가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폴리텍VII대학, '스마트인력채용박람회' 개최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학장 배석태)는 22일 교내 폴리텍홀 1층 실내체육관에서 '스마트인력채용박람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폴리텍Ⅶ대학, 제이엠커리어, 경남고용안정센제대응지원센터가 주최하고, 한국폴리텍Ⅶ대학이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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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가한 기업은 에스디이엔티(대표이사 이설두), 웰템(대표이사 박정우), 대오비전(대표이사 권순미, 울산 소재 기업) 등 13개 기업이고, 취업전문기관인 제이엠커리어와 고용안정선제대응센터의 일자리종합지원센터가 참여했다. 

채용박람회를 통한 구직활동은 현재 한국폴리텍Ⅶ대학에서 교육 중인 ‘스마트공장운영관리자과정’ 교육생 25명과 상반기 수료생 중 미취업자, 스마트공장 관련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접종완료자를 포함해 160여명이 참가했다. 

경남 도내 고선패-고용안정선제대응패키지지원사업-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창원대학교 등 수행기관들이 참가했다. 

오동수 산학협력단장은 "구직활동에 참가한 스마트공장운영관리자과정 25명의 교육생들과 상반기 수료생 중 미취업자, 재학생들의 적극적인 구직활동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산대 교수학습지원센터, 창신대와 혁신교육 성과확산 공유회 개최

마산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센터장 최은희)는 22일 대학내 미래관 1층 BLC(Blended Learning Classroom)에서 창신대학교와 혁신교육 성과확산 공유회를 가졌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BLC 구축사례, 온·오프라인 수업 운영 방법, 원격교육시설(ALC: Active Learning Classroom, CTL Studio) 투어 및 혼합현실(홀로렌즈 2) 활용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경남소식] 창원시, 창원사람들 좌담회 개최 

공유회에는 창신대 교육개발혁신원장 등 5명과 마산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장 등 4명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최은희 센터장은 "위드코로나 시대에 지역대학들이 서로 힘을 합쳐 문제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성과공유회를 시작으로 지역대학간의 교류를 활발하게 하고 상생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