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단신] 북평면 항골 계곡 생태탐방로 조성 등

입력 2021-10-25 15: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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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단신] 북평면 항골 계곡 생태탐방로 조성 등
강원 정선군 북평면 항골 계곡 생태탐방로.

[정선=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북평면 항골 계곡 생태탐방로 조성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원시림이 빼곡한 항골 계곡 일원에 북평면 항골 계곡 생태탐방로를 조성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북평 항골 계곡 생태탐방로는 전체 노선 7.7㎞로 총사업비 8억 원을 들여 진입 구간(3.4㎞)을 올해 4월 착수해 10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백석봉 등산로와 연결을 위한 찰한골 구간(4.3㎞)은 올 10월 착수해 12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

항골 생태탐방로 구간은 50여년 전 나무를 운반하던 옛길을 활용해 무너진 돌길을 복원하고 위험한 구간에는 친환경 목재데크를 설치해 조성하고 있다.

항골 생태탐방로 조성이 완료되면 2022년부터는 단순 탐방로가 아닌 생태 교육의 장소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웰니스 관광과 힐링 명소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각종 사업과 연계하여 편의시설과 부대시설 등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기적으로 생태탐방 걷기 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항골계곡의 좌측은 해발 1170m의 백석봉이 있고, 우측으로는 해발 1421m의 상원산이 병풍처럼 둘러 있다.

계곡 입구에는 좌측 산비탈을 따라 소망의 돌탑 180여 개가 이어져 있으며, 돌탑은 1998년 12월 마을 주민들이 옛날 탄광촌의 번영이 다시 오기를 소망하며 쌓아 올린 것으로 현재 많은 관광객이 찾아 소원을 빌고 있다.

[정선 단신] 북평면 항골 계곡 생태탐방로 조성 등
제276회 정선군의회 임시회.

◆제276회 정선군의회 임시회 개회

정선군의회(의장 전흥표)는 25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전흥표 정선군의회 의장, 군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76회 정선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본격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제276회 정선군의회 임시회는 25~29일 5일간의 일정으로 회기를 진행한다.

25일 제1차 본회의에선 제276회 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을 비롯한 조례심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공유재산관리계획심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주요사업장 현장확인활동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정선군수 등 관계 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등을 심의했다.

또한 조례심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정선군 공동주택 지원 및 분쟁조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한 공중화장실 등의 불법촬영 예방에 관한 조례안, 정선군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정선군 정책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정선군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정선군 목재문화체험장 관리 및 운영 조례안 등 14건의 조례안에 대해 심의했다.

아울러 올 한해 펼쳐진 군정 전반에 대해 정선군수 등 관계공무원 출석을 통한 '2021년도 군정에 대한 질문 및 답변'이 26~29일 열릴 예정이다.

hrp118@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