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국립공원, 가을단풍철 코로나19 확산 방지 ‘탐방 거리두기’ 캠페인

- 가을철 탐방객과 직원 감염 예방 위해 꼼꼼하게 방역대응 '총력'
- 국립공원, 친환경 산행 도시락 서비스...계룡산 공주알밤 소불고기 등 확대운영

입력 2021-10-26 23: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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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국립공원, 가을단풍철 코로나19 확산 방지 ‘탐방 거리두기’ 캠페인
계룡산국립공원은 동학사지구에서 '탐방거리두기' 현장 캠페인을 진행했다.

[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국립공원공단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경필)는 23일, 24일 양일 간 계룡산국립공원 동학사, 갑사, 수통골 전역 마스크 및 손소독제 배포, 발열체크, 우측으로 한 줄 통행하기, 2m탐방거리두기 홍보 등 대대적인 ‘탐방 거리두기’ 현장 캠페인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탐방 수요가 증가하는 가을 단풍철, 탐방 시 2m이상 거리두기, 국립공원 정상부 및 쉼터 등 밀집장소에서 오래 머물지 않기, 탐방로에서 우측으로 한 줄 통행하기,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등 국립공원 특성에 맞는 기본방역수칙 홍보에 총력을 다했다고 전했다.

유한기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 행정과장은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인 협조 바라며, 계룡산국립공원의 아름다운 단풍으로 잠시나마 코로나-19에 의한 심리적 피로를 풀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국립공원 친환경 도시락 서비스를 야영장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친환경 도시락 서비스는 탐방객에게 도시락 배달로 편의를 제공하고, 국립공원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자연보전에 기여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2018년 소백산에서 처음 시작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업체에 도움을 주고자 서비스 장소를 탐방로 입구에서 야영장까지로 확대해 지리산, 한려해상, 가야산, 오대산, 월악산 등 9개 공원 14개 야영장에서 지역의 특산물로 구성된 도시락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야영장 도시락 메뉴로 ▲거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한려해상 보양식 해신탕, 죽순 어묵 떡볶이, 딱새우 감바스 ▲월악산 능이잡버섯 전골, 올갱이 해장국 ▲오대산 산나물 도시락 등이 있다.

또한, 대표적인 산행 도시락 메뉴로 ▲남도 한정식을 맛볼 수 있는 무등산 정식 ▲내장산 떡갈비 도시락 ▲계룡산 공주알밤 소불고기 등이 있다.

이용객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카카오톡을 통해 도시락 제조 업체로 직접 주문 후 이용 가능하며, 야영장(또는 탐방지원센터)에 비치된 무인함에서 도시락을 받을 수 있다.

공원별로 서비스가 제공되는 만큼 제조 업체와의 카카오톡이나 전화 상담을 통해 이용 조건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또한 국립공원 친환경 도시락 홍보를 위해 10월 25(월)일부터 11월 14일(일)까지 3주간 ‘도시락 인증샷 이벤트’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시한다.

손영임 국립공원공단 탐방복지처장은 “국립공원 친환경 도시락은 자연과 지역의 가치를 담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서비스 이다”라며, “친환경 도시락 서비스 확대를 통해 일회용품 쓰레기 절감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mkyu102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