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경상남도, 11월부터 4개월간 소·돼지 분뇨 이동제한 명령 시행

입력 2021-10-27 10: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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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권한대행 하병필)는 11월 1일부터 내년 2월말(특별방역대책 종료)까지 소·돼지 분뇨에 대한 권역별 이동제한 조치를 시행한다.

분뇨의 권역별 이동제한 조치는 시도 단위로 전국을 9개 권역을 설정하고 분뇨의 권역 외 이동을 금지하는 조치로 축산관계 시설을 출입하는 소, 돼지 생분뇨 운반차량 소유자 및 운전자가 그 대상이다.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11월부터 4개월간 소·돼지 분뇨 이동제한 명령 시행

다만 농가에서 퇴비·액비화한 분뇨나 비료업체에서 생산된 완제품 퇴비(소포장 또는 벌크)는 제외된다.

또한 농장(분뇨업체) 소재지를 기준으로 시도(권역)는 다르나 인접한 시군 및 생활권역이 같은 경남북 간의 이동은 해당 농가의 신청이 있을 경우에는 임상검사, 항체검사 및 환경검사 등 사전검사를 통해 이상이 없는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이동을 허용할 방침이다.

이동제한 명령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11월 1일부터는 가축방역통합정보시스템(kahis)의 축산차량 방문정보 자료를 활용하여 타 권역 농장 또는 분뇨처리장 방문 의심 사례에 대해서는 해당 차량을 추출·조사하고 만약 소·돼지 분뇨에 대한 이동제한 명령을 위반한 경우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김국헌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과거 구제역 발생 관련 역학조사에서 의사환축 신고가 있기 전에 구제역 바이러스가 다량 존재하는 분뇨의 이동이 전국적 확산 원인으로 밝혀졌다"며 "가축분뇨 운반차량을 포함한 모든 축산차량은 농장 출입 전후로 거점소독시설 등에서 소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제역은 지난 2019년 1월 경기(안성) 2건과 충북(청주) 1건 발생 이후 국내 발생은 없는 상황이고, 경남은 2014년 8월 합천군 발생 이후 7년간 구제역 없는 청정 경남을 유지해 오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한국초저온 부산 물류센터 투자양해각서 체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한국초저온 콜드체인 부산 물류센터 건립을 위해 27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EMP 벨스타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초저온은 글로벌 대체자산을 투자 및 운용하고 있는 EMP 벨스타가 설립한 초저온 콜드체인 물류회사로 글로벌 기업들이 주요 주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차석호 경자청 청장 직무대리 행정개발본부장, 이준호 EMP 벨스타 대표이사, 김영선 한국초저온 부사장, 오원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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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청은 쿠팡, BGF 리테일에 이은 EMP 벨스타와의 투자양해각서체결로 국제산업물류도시 9공구 내 대규모 물류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해 가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시는 EMP 벨스타의 투자와 고용 창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경자청은 투자사업 시행 관련 인·허가, 행정절차의 지원 등에 노력하기로 했으며, EMP 벨스타는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및 지역상생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초저온 부산 물류센터는 LNG 냉열에너지를 활용한 초저온, 냉동, 냉장 및 정온 물류센터로 건립될 계획이다. 

최첨단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기존의 노후화된 일반 냉동·냉장 시설들을 보완 및 대체하는 고품질 부가 서비스 제공으로 콜드체인 물류 인프라의 질적 기술적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초저온은 현재 경기도 평택에서 초저온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번 부산 물류센터 건립을 위해 700억원의 외국인투자를 포함해 총 2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국제산업물류도시 9공구 내 부지확보(36,206㎡) 및 물류센터 건립(지하 1층 ~ 지상 5층)을 통해 약 200명 일자리 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MP 벨스타는 향후 경자청과 입주계약을 체결한 후 부산도시공사와 토지매매계약을 통해 부지를 확보하고, 2022년 물류센터 건축을 착공해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청우중공업, 세계 최초 철골자동 로봇생산 시스템 시제품 출하 성공

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26일 사천시 사남면에 위치한 청우중공업 사천공장 본사를 방문해 철골자동 로봇생산 시스템 ‘smart steel shop’ 1단계 시제품 출하를 축하했다.

이날 출하식에는 박 부지사를 비롯해 사천·남해·하동 지역구 하영제 국회의원, 송도근 사천시장 및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대표이사, 현대로보틱스 강철호 대표이사, 청우중공업 허철옥 ceo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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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우중공업의 ‘smart steel shop’은 2021년 5월부터 삼성엔지니어링이 자금을 투자하고 현대로보틱스의 로봇기술을 접목한 세계 최초의 철골제작 자동로봇 생산체계 시스템이다.

이날 출하식에서는 회사 내에 300여억원을 들여 철골자동화 설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로보틱스가 협업을 통해 시범적으로 도입한 자동화 로봇 6대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청우중공업은 내년 상반기까지 자동화 로봇 26대를 추가로 설치해 총 30대의 자동화 로봇을 활용해 철골제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고 이를 말레이시아로 수출할 예정이다.

한편 2013년 설립된 청우중공업은 강구조물과 산업플랜트 제작·판매를 수행하고 cgs합성보 통상실시권을 보유한 기업으로 자체 생산한 강구조물을 cgs 공법을 이용해 공기 단축과 공사비 절감, 안전성 확보로 우리나라의 건축 공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바 있다.



◆경상남도,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경상남도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27일 거제에서 2021년 청년 로컬크리에이터(지역가치창업가) 육성 지원사업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2021년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사업 선정 기업과 선배 기업을 연결해 관계망을 형성하고 지역에서의 사업 지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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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에는 지역의 자원과 특성 등을 활용해 창업한 15개 로컬크리에이터 기업과 4개 선배기업 등 20여 명이 참여해 선배 기업 견학, 사업 선정 기업 현황 공유, 선배 기업 특강, 관계망 형성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강에 초청된 선배기업은 ▲거제에서 커뮤니티와 공유공간을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을 만드는 ‘공유를 위한 창조’ ▲거제에서 직접 재배한 유자로 히비스커스꽃이 블렌딩 된 유자차를 만드는 ‘수피랑’ ▲경력단절여성, 청년, 시니어가 함께 마을 공간 마마플레이트를 운영하는 ‘맘쓰랩’▲지역의 식문화 자원을 발굴하고 재해석하는 농식품 스타트업 ‘더 로컬 프로젝트’로 ‘로컬기업이 갖춰야 하는 역량’과 ‘로컬에서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사업 조언’을 주제로 강의했다.

참여기업들은 거제의 활동 현장을 방문해 공유공간 운영과 지역 콘텐츠 제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특강과 네트워킹을 통해 지역정착 비결과 지역 생태계에 대한 조언도 얻었다.

 


◆경상남도, '2021 경남건축문화제' 개최

‘공존[共存] : 자연과 건축이 함께하면 사람이 행복하다'라는 주제로 경남도민의 축제인 '2021 경남건축문화제'가 11월 3일부터 7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제1,2,3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전시행사로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 건축상 수상전’, 건축과 예술의 콜라보레이션 ‘디지털 건축(vr)’, 공공건축 기획전으로 ‘경상남도 공공건축전’, ‘경남도교육청 학교공간혁신사업전’ 등 기획전시를 하게 되고 ‘건축미술전·사진전’, ‘lh 공공주거전’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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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초대전으로 ‘건축사-교수 작품전’, ‘경상남도 우수주택 수상작’, ‘광주·제주·경기·강원도 건축문화제 교류전’과 ‘경상남도 건축상 수상작’,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경남건축대전 수상작’, 도내 초등학교이 참여한 ‘제16회 집그리기대회 수상작’ 전시 등 다채로운 작품이 전시되어 폭넓은 볼거리가 제공된다.

행사기간 동안 전시장 내에는 ‘건축 상담 코너’를 개설해 집짓기 전 과정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자리도 마련해 많은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제25회 경남중소기업대상 시상식 개최

26일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bnk경남은행, 경남신문과 공동으로 제25회 경남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1996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25회를 맞은 경남중소기업대상은 매년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을 통해 우수한 경영성과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 우수 중소기업과 장기재직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 중소기업인의 사기 진작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5점에서 6점으로 확대하여 기술혁신·창업벤처·경영혁신·수출·여성기업·특별상 등 6개 부문 13개사와 우수장기재직자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11월부터 4개월간 소·돼지 분뇨 이동제한 명령 시행

이날 경영혁신부문 경상남도 표창은 ㈜푸른농산(배종용)과 ㈜그린푸드밸리(정길동), 수출부문은 (주)금아하이드파워(김장주)과 디에이치피이엔지(주)(송영호), 여성기업부문은 ㈜하늘바이오(윤효미)와 ㈜이에스디코리아(이영애)가 수상했다.

기술혁신부문에서는 ㈜삼현(황성호), ㈜제이이엔지(정원태), 삼원동관(주)(김갑수), 창업벤처부문은 (주)킥더허들(김태양)과 (주)본시스템즈(김창현), 아라소프트(주)(강정현)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특별상 경남은행장 표창에는 수질 및 대기 환경오염 방지 특화기술을 개발한 ㈜한독이엔지(황열순)가 수상했다.

경남중소기업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경상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우대, 지방세 체납액이 없는 경우 세무조사 3년간 면제,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관사업 우대, 경남은행 여신지원 우대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중소기업은 우리 경제의 허리로서 중소기업이 살아야 대한민국 경제가 살아난다"며 "경남도는 중소기업 지원 정책들이 기업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2021 제4회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大賞 ‘대상’ 수상

경상남도가 2021 제4회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광역지자체 최초로 청년주거복지 부문 기관대상을 수상했다.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등 7개 위원회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은 아름다운 주거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기관과 단체, 개인을 발굴하고 그 공로와 사례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2018년부터 4회째 이어오고 있다.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11월부터 4개월간 소·돼지 분뇨 이동제한 명령 시행

경남도는 지난해부터 유휴공공시설과 민간노후주택을 활용해 반값 청년주택인 ‘거북이집‘을 공급하고 경상남도 최초로 ‘5개년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방안’을 수립하는 한편 누구나 쉽게 주거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맞춤형 주거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한 다양한 주거지원사업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청년주거복지 부문 대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경남도는 ▲빈집‧노후주택을 활용한 ‘더불어 나눔주택’ 사업 ▲청년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및 월세 지원사업 ▲맞춤형 주거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한 경남형 주거실태조사 용역 추진 ▲청년정책플랫폼 등을 통해 지역 청년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는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도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제1회 신중년 일자리정책 포럼 개최

경상남도와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2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신중년 일자리 전망과 플랫폼의 기능이라는 주제로 ‘제1회 신중년 일자리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공개토론회(포럼)는 경상남도 신중년의 사회참여를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경남의 신중년 일자리 현황을 살펴보고 앞으로 지원 정책을 위한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11월부터 4개월간 소·돼지 분뇨 이동제한 명령 시행

2건의 주제발표와 4건의 토론의제, 신중년 당사자 사례발표 등으로 구성된 이 날 공개토론회(포럼)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신중년 세대의 고용안전망을 강화하고 이들의 잠재력을 사회적 자본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방안을 찾기 위해 논의했다.

먼저 △경남 50+ 일자리 및 플랫폼의 기능(김지수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 팀장) △50+ 디지털 전환에 따른 일자리 대응(조한종 서울시 50+재단 일자리사업본부 팀장)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토론은 이기영 부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경남지역 신중년 일자리 현황 및 과제(방영직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장) △신중년 은퇴 이후의 일과 삶(김창수 경남은행 은퇴금융팀장) △신중년 일자리지원을 위한 정책 제언(신원식 경남대학교 교수) △경남지역 신중년 일자리지원 정책 및 전망(김일수 경상남도 일자리경제과장) 순으로 진행됐다.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 후 재취업에 성공한 사례, 자신의 꿈을 위해 다양한 도전을 한 사례 등 신중년들의 인생이모작 성공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