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신공항 미래비전 정책토론회 열려 외 [대구소식]

입력 2021-11-30 16: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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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신공항 미래비전 정책토론회 열려 외 [대구소식]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감도. (경북도 제공) 2021.11.30

대구시는 다음달 1일 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신공항 경제권! 대구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디자인하다’란 주제로 전문가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도시계획, 항공·물류, 신산업, 문화·관광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신공항을 중심으로 첨단산업과 배후도시가 연계된 신공항 경제권 조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거점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주제발표를 맡은 대구경북연구원 나중규 선임연구위원은 대구시의 군위군 편입 후 신공항 경제권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군위 편입으로 달라지는 대구, ▲신공항을 품은 더 넓은 대구, ▲신공항의 미래, ▲신공항 연계 신산업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군위군 편입에 따른 신공항 연계 주요 신산업으로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 항공 연계 소재·부품산업 육성,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 및 의료생태관광 활성화, 대구의 5+1미래신산업(물·의료·로봇·미래차·에너지+스마트시티)에 항공전자산업, 감성문화 분야를 추가로 집중 육성해 나가는 7+1 전략을 제시한다.

전문가 토론회는 윤대식 명예교수(영남대 도시공학과)가 좌장을 맡아 최근 국제공항 중심 광역경제권 형성 사례, 글로벌 항공수요 증가와 항공물류시장 활성화에 따른 물류단지 구축, 인바운드(in bound) 관광객을 겨냥한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군위군의 자연환경과 대구시의 자본과 인재를 결합한 발전 전략 등 신공항 경제권 조성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대중교통마일리지 시행…‘요금 80% 돌려준다’

대구경북신공항 미래비전 정책토론회 열려 외 [대구소식]
대중교통마일리지 가입 방법. (대구시 제공) 2021.11.30

대구시는 내년부터 승용차요일제 가입자가 대중교통 이용 시 이용요금의 80%를 마일리지로 지급하는 ‘대중교통 마일리지제도’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중교통마일리지는 승용차요일제 가입자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이용요금의 80%를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제도로, 적립된 인센티브는 지역화폐(행복페이)나 DGB유페이(대중교통충전권)로 사용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대구시 거주시민 중 대구시에 등록한 자동차 소유자이며, 1마일리지는 현금 기준으로 1원에 해당된다. 

가입은 대구ID앱 설치 및 가입 후 승용차요일제 배너를 클릭, 가입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가입정보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카드를 입력하는 것으로 선불·후불 상관없이 등록이 가능하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대구시 디마일 플랫폼과 연계해 지역화폐나 DGB유페이로 전환 사용할 수 있다.

김선욱 대구시 교통정책과장은 “대중교통 중심의 지속가능한 교통체계를 위한 새로운 승용차요일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승용차요일제는 월~금요일 중 스스로 쉬는 날을 정하고 전자태그를 차량에 부착한 후 해당 요일에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자발적인 시민운동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문화예술의 빛을 입히다’

대구경북신공항 미래비전 정책토론회 열려 외 [대구소식]
경관조명이 설치된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시 제공) 2021.11.30

대구시는 밤이 아름다운 대구 만들기 두 번째 단계로 대구문화예술회관에 야간경관을 조성해 내방객과 두류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밝고 쾌적한, 밤이 아름다운 대구를 선보인다.

이번 야간경관 조성사업은 개관 30주년을 맞는 대구문화예술의 클러스터 중심에 있는 대구문화예술회관의 건축적 구조미가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부각될 수 있도록 경관조명을 연출했다.

특히 시간대별 빛 연출로 건축물의 입체감을 표현했고, 바람의 방향에 따른 빛 연출로 두류공원을 찾는 많은 시민들과 앞산 전망대 등 대구문화예술회관을 조망할 수 있는 곳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따뜻하고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야간경관조명을 연출했다.

대구시는 주요 야간경관 명소 25개소에 2025년까지 200억원 정도를 투입해 밤이 아름다운 대구 만들기 중장기 야간경관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의 미래를 밝히는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통해 도시공간의 활력을 높이고, 시민의 발길에 희망의 빛을 비추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