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추가접종' 권고 안 해…얀센 3차 접종 없다"

감염이력 있더라도 원하면 추가접종 가능, 얀센은 두 차례 접종만

기사승인 2021-11-30 16: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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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상 기자

방역당국은 코로나19에 확진된 적이 있는 사람은 백신 추가접종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30일 밝혔다. 

홍정익 코로나19예방접종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코로나19 감염력이 있으면 추가접종을 권고하지 않는다. 기본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감염자는 기본접종을 완료하도록 하고 있고, 기본접종을 완료하거나 완료 전 감염이력이 있는 사람은 굳이 추가접종을 받지 않아도 충분한 면역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전문가가 권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홍 팀장은 "추가접종을 받지 않는 돌파감염자는 방역패스 유효기간이 적용되지 않는다"라면서도 "하지만 추가접종을 맞고자 한다면 감염이력이 있어도 맞을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또 홍 팀장은 18~49세 추가접종 시 기본접종과 동일한 백신으로 맞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18~49세 추가접종시 백신 종류는 기존 원칙 그대로 적용된다. 기본접종과 동일한 백신으로 맞되, 아스트라제네카(AZ) 기본접종자는 mRNA 백신 중 모더나로 예약 가능하다"라며 "모더나로 예약되더라도 화이자 잔여백신이 있다면 변경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얀센 백신 접종자의 기본 접종은 1회로 완료된다. 2차 접종이 없기 때문에 접종 완료 후 2개월 뒤 추가접종을 받는 것"이라며 "그 이상의 추가접종은 아직 허가되지 않았다. 전 세계적으로 추가접종은 한 차례만 받도록 돼 있고 3차 접종은 없다. 즉 두 차례 접종으로 기본접종과 추가접종이 완료되는 것으로 이해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